[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영화 '살인의뢰' 김성균이 피해자 역할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점에서 '살인의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손용호 감독을 포함해 배우 김상경, 김성균, 박성웅, 윤승아 등이 참석했다.
이번 영화에서 생애 첫 피해자 역할을 맡은 김성균은 "실제 피해자가 돼 본 적은 없지만 직접 가슴으로 아파야 될 것 같았다. 저는 이 마음을 일부러 아프게 하지는 않았지만 문뜩문뜩 떠올라 힘들었다. 뽀로로 보다가 울기도 했다. 계속 그런 마음이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그런 상황을 상상해보니 '연기적으로 포장해야 하나'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살인의뢰'는 연쇄살인범에게 여동생을 잃은 형사와 아내를 잃은 남자의 극한 분노가 빚어내는 범죄 스릴러다. 연쇄살인마에게 가족을 잃고 남겨진 이들이 견뎌낸 3년의 시간, 그 후 그들을 둘러싸고 또 다시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을 그렸다. 오는 3월 개봉.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영화 '살인의뢰'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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