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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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포웰 더블더블', kt 누르고 단독 6위 (종합)

기사입력 2015.01.29 21:06 / 기사수정 2015.01.29 21:47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리카르도 포웰이 15점 10리바운드(1어시스트)로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를 3연패의 수렁에서 끌어냈다.

전자랜드는 2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부산 kt 소닉붐과의 원정경기에서 67-61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승리로 3연패를 끊어낸 전자랜드(20승21패)는 공동 6위였던 kt(19승22패)를 6위 자리에서 밀어냈다. 반면 kt는 순위 싸움을 이어가던 전자랜드에게 패해 힘든 앞날을 예고하게 했다.

양팀 모두 경기의 중요성을 알기에 수비에 무게를 둔 신중한 경기를 펼쳤다.

1쿼터 약 2분 30초 동안 점수를 내지 못하던 전자랜드는 김지완이 자유투로 공격진에 숨을 불어넣었다. 김지완은 이후 3점슛을 꽂아 넣었고 테렌스 레더가 골밑 득점과 리바운드로 외곽진에게 지원사격을 하며 14-14 동점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전자랜드는 kt 오용준의 3점이 림을 외면한 사이 차바위와 김지완이 연속 3점포를 쏘아 올리며 20-14로 치고 나갔다. 이후 kt  김현민의 득점포가 몰아쳤지만 차바위와 레더가 응수하며 물러서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초반 리드를 잘 지킨 채 33-30으로 후반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전자랜드는 3쿼터 초반 순식간에 kt 조성민에게 3점슛을 포함해 5점을 얻어맞아 33-35 역전을 허용했다. 위기를 맞은 전자랜드는 포웰이 골밑슛을 밀어 넣으며 추격을 시작했고 김지완이 미들슛을 꽂아내 43-42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1분여를 남겨놓고 차바위가 골밑에서 가볍게 레이업을 밀어 넣은 전자랜드는 45-44로 마지막 쿼터를 준비했다.

4쿼터 전자랜드는 로드와 이재도에게 연속 득점을 허락했고 49-49로 또 한번 따라잡혔다. 이후 8분간 이어지던 양 팀의 균형은 포웰이 깨트렸다. 전자랜드 포웰은 이현호의 패스를 받아 골밑 돌파로 레이업을 꽂았다. 이 득점으로 전자랜드는 1분여를 남기고 64-61로 앞서나갔고 남은 시간을 잘 버텨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같은 시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서울 삼성의 대결에서는 종료 막판 터진 주희정의 3점포에 힘입어 서울 SK가 76-73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이날 패배로 9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리카르도 포웰 ⓒ KBL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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