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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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신곡] 가요계 남풍, 싱어송라이터가 뜬다

기사입력 2015.01.25 11:16 / 기사수정 2015.01.25 13:35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새해 벽두부터 가요계는 남풍과 여풍이 치열한 대결을 펼치고 있다. 이번주 걸그룹 다비치, 나인뮤지스, 리지가 다양한 콘셉트를 선보인 가운데 지소울과 정용화, 에디킴의 남풍 또한 만만치 않다. 특히 남풍은 싱어송라이터를 무기로 여풍에 맞서고 있다.



가장 먼저 15년 만에 데뷔앨범을 발표한 지소울이 눈에 띈다. 지소울은 지난 19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앨범 'Coming Home(커밍 홈)'을 발표하며 정식 데뷔를 알렸다.

지소울의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You(유)'를 포함해 '커밍 홈', 'Superstar(슈퍼스타)', 'First Love(퍼스트 러브)', '변명', '한 번만 더' 등 팝, 소울, 알앤비, 딥하우스 장르가 한 데 모인 곡들이 수록됐다.

지소울은 데뷔까지 오랜시간이 걸린만큼 이번 앨범에 많은 공을 들였다. 지소울은 이번 앨범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한 것은 물론 전곡 모두 지소울의 경험에서 나온 진실된 가사들로 최대한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데 중점을 뒀다. 그렇게 탄생한 타이틀곡 'You'는 자신만의 개성이 묻어나는 소울풀한 목소리에 애틋함이 담긴 가사 내용으로 큰 울림을 전했다.

지소울의 'You'는 발매직후 멜론, 소리바다, 올레뮤직, 엠넷, 지니, 벅스뮤직,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몽키3 등 총 9개 음악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하며 가요계 화려한 첫 발을 내딛었다.

 

지소울에 이어 지난 20일 밴드 씨엔블루 정용화가 데뷔 솔로앨범 '어느 멋진 날'을 발표하며 솔로가수로 거듭났다. 처음 홀로서기에 나선 그는 밴드와 악기를 내려놓고 발라드 곡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정용화의 타이틀곡 '어느 멋진 날'은 이별 후의 안타까운 감정을 추억하는 마음을 역설적으로 표현했다. 서글픈 멜로디에 정용화의 목소리가 얹어지며 이별의 아픔이 담담하게 드러났다.

정용화는 '어느 멋진 날' 작사·작곡에 참여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정용화는 지난 쇼케이스를 통해 씨엔블루 앨범이 '세모 같은 앨범'이었다면 솔로 앨범은 본인만의 틀로 만들어진 각이 있는 앨범이라고 설명하며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용화는 발매 직후 타이틀곡 '어느 멋진 날'뿐 아니라 '니가 없어도', '27years', '체크메이트', '마지막 잎새' 등 수록곡들도 음원차트 줄세우기에 성공하며 솔로보컬리스트의 탄생을 알렸다.



지소울과 정용화가 자신들의 음악적 역량에 집중했다면 에디킴은 연인에게 불러주는 달콤한 세레나데로 돌아왔다.

지난 21일 발표한 에디킴의 두 번째 미니앨범 '싱싱싱'(Sing Sing Sing)은  타이틀 곡 '마이러브'를 포함해 '어폴로자이즈', '싱싱싱', '러빙유', '샤워 걸', '조화'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My Love'는 사랑하는 연인에게 불러주는 달콤한 세레나데로, 편곡과정에서 다양한 악기가 추가돼 풍부한 사운드를 담고 있다.

지난해 '너 사용법', '밀당의 고수' 'Darling'을 히트시키며 성공적인 데뷔를 알린 에디킴은 이번 앨범에서도 전곡 작사·작곡한 것은 물론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을 수록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케 했다.

에디킴은 지난 쇼케이스에서 이번 앨범이 자신의 공감해줄 분들은 여성분들에 타켓을 맞췄다고 전했다. 에디킴의 한층 달달해진 러브송이 여심을 사로잡게 될지 주목된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지소울, 정용화, 에디킴 ⓒ JYP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 미스틱89]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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