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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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퀴아오의 도발 "메이웨더, 제대로 붙자"

기사입력 2015.01.21 13:30 / 기사수정 2015.01.21 12:11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매니 파퀴아오(37,필리핀)가 다시 한번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그동안 싸움을 피해오던 메이웨더는 곤란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

'사상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파퀴아오는 통산 57승(38KO) 5패 2무를 기록했다. 메이웨더 역시 47승(26KO) 무패가도를 달리고 있는 최정상급 복서다.

파퀴아오와 메이웨더의 대결 여부는 2010년부터 화제였다. 그 해 3월, 두 복서는 맞대결에 응했고 성사 직전까지 갔었지만 경기 직전 메이웨더가 약물 검사를 요구했고 파퀴아오가 거절하며 무산된 바 있다.

파퀴아오는 자신의 SNS에 "새해 목표는 메이웨더와 싸우는 것"이라고 기재했고 맞대결이 사실상 성사 직전까지 왔었다. 아랍에미리트의 한 투자회사로부터 2억 5000만달러(약 2719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역사적인 대결이 눈앞에 다가오는 듯했다. 하지만 메이웨더가 지난 7일 대전료 협상에서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고 다시 한번 둘의 대결은 무산된 바 있다.

승부가 자꾸 미뤄지자 기다리다 지친 파퀴아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메이웨더가 정말로 팬들을 생각한다면 나와 싸울 것이다. 하지만 자기만 생각한다면 나와의 대결을 피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기재했다.

이어 "나는 아주 쉽게 메이웨더를 누를 수 있다"고 자신감도 나타냈다. 앞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파퀴아오는 "나와 프로모터는 메이웨더가 요구하는 모든 조건을 들어줄 준비가 되어있다. 이제는 메이웨더가 계약서에 사인할 차례"라고 메이웨더의 반응을 요구했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 매니 파퀴아오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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