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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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보니, 차출 전 팀에 새해선물 '합작'

기사입력 2015.01.02 02:05

김형민 기자
기성용 ⓒAFPBBNews = News1
기성용 ⓒAFPBBNews = 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대표팀에 차출될 예정이었던 기성용(25, 스완지)과 윌프레드 보니(26, 스완지)가 팀에 새해 선물을 선사했다.

기성용과 보니는 2일(한국시간) 로프터스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퀸즈파크레인저스(QPR)와의 리그 원정경기에서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함께 만들어내며 스완지에 귀중한 승점 1을 안겼다.

기성용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했고 보니는 후반전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이 함께 빚어낸 작품은 후반 추가시간에 터져나왔다. 기성용이 과감한 드리블에 이어 내준 공을 보니가 받아 절묘한 터닝에 이은 마무리로 골망을 갈랐다.

이 골로 스완지는 2연패에 빠질 수 있었던 위기에서 빠져나왔다. 승점 1을 획득하는 소기의 성과도 올렸다.

기성용과 보니의 발걸음도 가벼워지게 됐다. 이들은 각각 QPR전 이후 아시안컵과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차출로 인해 당분간 소속팀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사정이 있었다.

핵심인 둘이 빠진 공백을 메워야 하는 스완지도 걱정이었지만 본인들 역시 쉽게 발이 떼지지 않았다. 최근 팀이 중요한 고비처였고 팀 내 비중을 감안한다면 최대한 있는 동안 많은 승점을 쌓아놓고 가는 것이 최선이었다.

차출 전 마지막이었던 QPR전에서 기성용과 보니는 중요한 득점을 합작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이 팀 내에서 얼마나 중요한 해결사 노릇을 하고 있고 그와 동시에 이들의 공백을 앞으로 메워야 하는 스완지의 걱정도 함께 오버랲되는 동점골이 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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