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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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年, 스무살★들 캠퍼스 대신 무대를 택하다

기사입력 2015.01.02 07:32 / 기사수정 2015.01.02 07:32

박소현 기자
에이핑크 오하영, 이하이, 레드벨벳 조이ⓒ 엑스포츠뉴스 DB
에이핑크 오하영, 이하이, 레드벨벳 조이ⓒ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2015년, 교복을 벗는 소녀들이 선택한 것은 캠퍼스가 아니라 무대였다. 

최근 아이돌들은 과거 관례처럼 여겨지던 대학 진학 대신 무대에서 팬들과 만나는 것을 선호하기 시작했다. 을미년 스무살이 되는 에이핑크의 오하영, 이하이, 레드벨벳의 조이도 여기에 동참했다.

2014년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걸그룹 에이핑크의 오하영에게 스무살이 되는 2015년은 다시 '출발'이다. 섹시로 가득찬 가요계에서 에이핑크는 소녀다움을 컨셉으로 연거푸 히트곡을 내놓으며 새로운 걸그룹 대세로 떠올랐다. 

오하영은 지난 11월 수능을 치뤘지만 대학 진학은 않기로 했다. 에이핑크의 소속사측에 따르면 오하영 본인도 아직 대학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않고 있으며, 에이핑크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서다.

새해에는 일본에서의 활동이 오하영을 기다리고 있다. 1위 공약이었던 첫 콘서트도 1월 30일, 31일 양일간 열린다. 스무살이 되자마자 어느 해보다 바쁘게 한 해를 소화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교복을 입는 졸업식에 참석하기 위해 스케쥴도 조율 중이다.

오하영은 "중학교 졸업도, 고등학교 졸업도 데뷔하고 맞게 되어 새롭다"고 스무살이 되는 소감을 전했다. "여태까지 열심히 해준 동갑 친구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아직 부족하기도 하고 미숙한 부분들이 많지만 더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활동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케이팝스타' 출신 이하이 역시도 교복을 벗고 성인이 된다. 이하이는 차세대 여성 솔로로 주목받았다. 지난 2012년 데뷔와 함께 2013년 신인상을 연거푸 수상한 이하이에게 소포모어 징크스는 없었다.

이하이는 제11회 한국대중음악상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여자부문 수상과 더불어 악동뮤지션 수현과의 유닛 '하이수현'의 '나는 달라'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앞서 이하이는 수능을 보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쉽지 않다며 우선은 가수 활동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었다.

레드벨벳의 사랑스러운 막내 조이도 스무살을 맞이한다. 레드벨벳은 2009년 에프엑스 이후 오랜만에 SM엔터테인먼트가 내놓은 걸그룹으로 독특한 가사의 데뷔곡과 멤버들의 색색깔 헤어가 많은 화제를 낳았다.

조이는 데뷔곡 '행복'에서의 밝고 경쾌한 10대의 모습에서 후속곡 '비내추럴'로 성숙한 모습에 도전해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었던 만큼 다음 행보도 주목받고 있다. 

레드벨벳의 소속사 SM에 따르면 현재 조이는 다음 앨범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신곡으로 돌아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다. 대학 진학도 현재는 미뤘다. 레드벨벳 팀활동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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