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06:02
사회

조현민, "복수하겠다" 문자 논란 해명 "인터넷 기사 댓글에…"

기사입력 2014.12.31 09:26

김경민 기자
조현민 전무의 사과글 ⓒ조현민 트위터
조현민 전무의 사과글 ⓒ조현민 트위터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속칭 '땅콩회항' 사건으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구속 수감된 가운데, 동생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조 전 부사장에게 "반드시 복수하겠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에 대해 해명했다.
 
조 전무는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아침 신문에 보도된 문자 내용 기사 때문에 정말 뭐라 드릴 말씀이 없을 정도로 죄송한 마음이다. 굳이 변명하고 싶지 않다. 다 제 잘못이다"고 사과했다.
 
이날 한 매체는 조 전무가 조 전 부사장이 검찰에 출석한 지난 17일 "반드시 복수하겠어"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특정한 대상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사건에 관계된 이들에 대한 것으로 추정했다.
 
조 전무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다만 그날 언니(조 전 부사장)가 검찰에 출석하는 날이었는데 우연히 인터넷 기사 댓글을 보다가 어느 분이 너무나 극악한 내용을 올렸기에 잠시 복수심이 일어 속마음을 언니에게 보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조 전무는 "(문자를 보낸 뒤) 곧 후회했다"며 "치기 어린 제 잘못이다”고 했다. 그는 “그날(17일) 밤에 나부터 반성하겠다는 이메일을 직원들에게 보낸 것도 그런 반성의 마음을 담은 것"이라며 "너그러운 용서를 빈다"고 사과했다.
 
한편 조 전 부사장은 30일 구속영장이 발부돼 구속 수감됐다. 이와 함께 증거인멸을 주도한 여 모 대한항공 상무 또한 함께 구속됐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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