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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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의탄생' 한예슬, 주상욱 위해 거짓이별 '먹먹'

기사입력 2014.12.28 08:56 / 기사수정 2014.12.28 10:08

조재용 기자
'미녀의탄생' 한예슬 ⓒ 키이스트
'미녀의탄생' 한예슬 ⓒ 키이스트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의 한예슬이 주상욱에게 이별을 고하며 애절한 눈물을 흘렸다.
 
27일 방송된 '미녀의탄생'에서 극 중 강준(정겨운 분)과의 결혼 실패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기까지 용기를 내야 했던 그녀가 자신 때문에 사랑하는 태희(주상욱)가 위험에 처하자 그를 놓아주기로 마음 먹은 것.
 
그녀는 자신이 신분 도용한 것을 아는 누군가가 그를 협박, 폭행했단 사실에 패닉 상태에 빠졌고, 이 모든 것이 사라(한예슬) 때문에 벌어진 일이니 태희에게서 떠나라는 박여사(김용림)의 말에 머뭇거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러나 사라는 이내 마음의 결정을 내린 듯 진지한 표정으로 태희에게 "가슴 아픈 얘기지만, 우리 그만 헤어져요"라며 어렵게 입을 뗐고, 당황하는 그에게 "내 삶을 살고 싶어요. 미안해요. 저도 이런 말하기 힘들었어요. 헤어져줘요"라며 힘들게 말을 이어갔다.

이어 그녀는 "이별은 짧을수록 좋대요. 서로 힘드니까요. 이런 말 해야 하는 나도 결코 쉽지 않았어요"라며 태희 앞에서 애써 눈물을 삼켰으나, 결국 방에 올라와 혼자 소리 없는 눈물을 쏟아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이날 한예슬은 마음이 아프지만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남자를 지키고자 떠날 수 밖에 없는 사라의 애틋한 마음을 눈물로 승화시켜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으며, 깊은 슬픔을 절제된 내면 연기로 담아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한예슬, 주상욱, 왕지혜, 정겨운 등 각 캐릭터들 간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를 모으고 있는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은 매주 주말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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