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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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일리있는 사랑' 엄태웅, 설마했던 이시영의 외도 눈치챘다

기사입력 2014.12.23 07:00 / 기사수정 2014.12.23 00:41

이희연 기자
'일리있는 사랑' 엄태웅이 의문의 문자를 받았다. ⓒ tvN 방송화면 캡처
'일리있는 사랑' 엄태웅이 의문의 문자를 받았다. ⓒ tvN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이희연 기자] '일리있는 사랑' 엄태웅이 이시영과 이수혁을 관계를 알아챈 순간 이들은 함께 소풍을 즐기고 있었다.

22일 방송된 tvN '일리있는 사랑'에서는 장희태(엄태웅 분)가 김일리(이시영)과 김준(이수혁)의 관계를 알아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희태는 모르는 사람에게서 '난 네 아내가 한 짓을 알고 있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다. 이어 장희태는 식사 도중 여러 장의 사진이 첨부된 문자를 받았다. 사진 속에는 김준(이수혁)이 김일리(이시영)의 손을 잡고 그의 공방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혼란에 빠진 장희태는 연락이 되지 않는 김일리의 행방을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김일리와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 아닐 것이라 믿었던 아내의 외도가 사실이 되어가고 있었다. 장희태는 장모가 김일리를 통해 전해주었다던 육계장이 김준에게 갔던 것이며, 김일리가 그의 공방 이름에 대해 물어봤던 것들을 떠올리며 믿기 싫은 사실의 퍼즐을 맞춰가고 있었다.

장희태가 둘의 관계를 알아채가는 동안 김일리와 김준은 함께 소풍을 떠나 행복한 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김일리는 김준의 연락을 받고 그의 공방을 찾았다. 김준과의 데이트를 기대했던 김일리는 다짜고짜 일을 시키는 김준에 당황스러움을 표했다. 하지만 김준은 "와서 이거 들어라. 시간 없다"라며 그에게 작업복을 건넸다. 그리곤 가구들을 포장해 차로 나르는 일을 시켰다.

김준은 김일리와 함께 주문 받은 가구를 배달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 그는 김일리에게 "여자랑 소풍 나온 거 처음이다. 여자랑 드라이브 하는 것도 처음이고 여자한테 라면 끓여준 것도 처음이다"라고 말했다.이에 김일리는 잠시 생각을 하더니 "나도 소풍 나온 거 7년만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신혼여행 갔다오던 날 언니 쓰러지고 난 뒤로 아무것도 못하겠더라. 가끔 남편이 여행 계획도 세우고 그랬는데 언닌 귀신이다. 내가 어디 가는 걸 귀신같이 안다"라며 소풍에 대한 설레는 마음을 그러냈다.

둘은 작은 부두에 차를 세우고 그들만의 작은 캠핑을 즐겼다. 김준은 김일리를 위해 직접 김밥을 싸왔다. 이에 김일리는 "무슨 김밥이 이래. 다 터졌네"라며 웃기 시작했다. 그러자 김준은 "그거 내가 싸서 그렇다"라며 부끄러운 듯 고개를 들지 못 했다.

김준은 김일리에게 "해 지기 전에 가야하니 빨리 먹어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일리는 "천천히 가도 된다. 7년만에 소풍나온 건데. 그럴 자격 있다 나. 해지는 것도 좀 보고"라며 그와의 시간을 오래 즐기고 싶어했다. 그러자 김준은 "빨리 먹어라. 키스할거니까. 김밥이랑 키스하기 싫다"며 돌직구 고백을 던져 김일리를 당황케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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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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