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8:46
사회

오룡호 선장 마지막 교신 "배와 함께 가겠다"

기사입력 2014.12.03 23:29 / 기사수정 2014.12.03 23:29

정혜연 기자
오룡호 선장 마지막 교신 ⓒ SBS 방송화면
오룡호 선장 마지막 교신 ⓒ SBS 방송화면


▲ 오룡호 선장 마지막 교신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한 오룡호 선장의 마지막 교신이 공개됐다.

지난 1일 러시아 서 베링해에서 침몰한 명태잡이 트롤선 '501오룡호' 김계호 선장이 96오양호 이양우 선장과 나눈 마지막 교신 내용이 확인됐다.

오룡호 김계호 선장은 "형님에게 하직인사를 하겠다"고 무전을 쳤고, 오양호 이양우 선장은 심상치 않은 상황에 "빨리 나오라"고 얘기했다.

이에 오룡호 김계호 선장은 "저는 배와 함께 가겠다. 나중에 혹시라도 살아있으면 소주 한잔하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룡호 김계호 선장은 올해 2월부터 501호의 선장으로 발령받았으며, 평소 인품이 훌륭해 선원들의 신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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