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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일리있는 사랑' 이시영-엄태웅, 7년만에 재회 '공백 채울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14.12.03 06:45 / 기사수정 2014.12.03 00:33

이희연 기자
'일리있는 사랑' 이시영과 엄태웅이 재회했다. ⓒ tvN 방송화면 캡처
'일리있는 사랑' 이시영과 엄태웅이 재회했다. ⓒ tvN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이희연 기자] '일리있는 사랑' 이시영과 엄태웅이 7년만에 재회했다.

2일 방송된 tvN '일리있는 사랑'에서는 장희태(엄태웅 분)가 김일리(이시영)의 담임 선생님에게 그의 어려운 가정 형편에 대해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그는 이런 김일리를 위해 직접 독서실을 끊어주며 내신 성적을 올려 미대에 진학할 수 있게 도와주려 했다. 이에 김일리는 "성적 오르면 선생님이랑 약혼하는 거다"라고 외치며 본격적인 공부에 돌입했다.

결국 김일리는 성적을 10등이나 올리며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김일리는 성적표를 들고 장희태의 집 앞에서 그를 기다렸다. 학교에선 계약이 만료된 장희태를 더 이상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장희태는 자신을 기다린 김일리에게 미안함을 표하며 함께 영화관으로 향했다. 이들은 함께 영화를 보고 포장마차에 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김일리는 장희태에게 "내 18년 인생 중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라며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자리를 정리한 뒤 김일리와 장희태는 택시를 타기 위해 도로로 나왔다. 그때 차 한 대가 이들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차를 본 김일리는 장희태를 인도 쪽으로 밀친 뒤 자신이 그를 대신해 교통사고를 당했다. 큰 수술을 끝내고 병원에 누워있는 김일리의 모습에 장희태는 죄책감을 느꼈다. 이에 그는 해외 연수를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김일리 친모의 설득으로 결국 비행기에 올랐다.

7년 뒤, 장희태는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는 해양 연구원으로서 첫 출근을 앞두고 새 옷을 사서 거리를 걷고 있었다. 그때 위쪽에서 그의 새 옷으로 페인트가 떨어졌다. 장희태는 위를 보며 페인트공에게 화를 냈다. 장희태를 본 페인트 공은 쓰고 있던 모자와 안경, 그리고 마스크를 벗으며 자신의 얼굴을 보여줬다. 그 페인트공은 바로 김일리였던 것이다.

하지만 장희태와 마주한 김일리는 갑자기 호흡 곤란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는 옆에 있던 비닐봉투를 갖고 겨우 호흡을 되찾았다. 이어 그는 장희태에게 "거봐라. 우리는 만날 운명이었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들은 함께 소주를 마시며 그동안 하지 못 했던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방송 말미에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김일리가 장희태를 원망하는 모습이 등장해 둘 사이에 불화를 예고했다. 또 처음으로 김준(이수혁)의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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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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