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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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MAMA, 시상식 그 이상의 문화 플랫폼

기사입력 2014.11.17 13:54

김승현 기자
Mnet 김현수 팀장, 신형관 상무, 한동철 국장 ⓒ CJ E&M
Mnet 김현수 팀장, 신형관 상무, 한동철 국장 ⓒ CJ E&M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아시아 음악 축제 2014 MAMA가 다가왔다. 단순한 시상식 그 이상을 지향할 심산이다. 

17일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2014 MAMA(Mnet Asian Music Awards)기자간담회에는 Mnet 신형관 상무, 한동철 국장, 김현수 팀장이 참석했다.

MAMA는 1999년 Mnet KM 뮤직비디오 페스티벌로 시작해 대한민국 음악 산업의 성장과 함께 꾸준히 성장했다. 2010년 마카오를 시작으로 2011년 싱가포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연속 개최지를 홍콩으로 선정하며 '아시아 대표 음악 축제'로 거듭나고자 했다.

경제·문화·산업의 집결지인 홍콩의 파급효과를 믿고 있는 MAMA 측은 아티스트들이 최고의 무대를 꾸밀 수 있도록 역량을 집결시키겠다고 밝혔다.

K-POP의 선두주자인 빅뱅의 지드래곤과 태양, 그리고 엑소가 출연을 확정지은 가운데, 서태지가 특별 무대 공연차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화제를 낳았던 키스 퍼포먼스를 비롯한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이어지면서 파급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그간 MAMA는 성룡, 곽부성, 왕리홍 등 아시아권 인사들은 물론 닥터드레, 스눕독, 윌아이엠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꾸몄다. 특히 지난해에는 스티비 원더가 마지막 무대를 꾸미며 방점을 찍었다. 올해 또한 해외 아티스트들이 참가하며 K-POP 위주의 색깔을 어느 정도 덜 예정이다.

신형관 상무는 "중화권 스타 유덕화가 시상자로 무대에 오르고, 중화권의 영향력 있는 유명 인사의 참여를 유도할 것이다"면서 "해외 아티스트들의 참여를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내적 기반을 다지면서 MAMA는 단순한 시상식이 아닌 부수 효과도 노린다. 우선 국제협력기구 유네스코와 함께 세계 빈곤국가의 소녀들에게 교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걸스에듀케이션'(여아교육) 캠페인에 동참함으로써 의미를 더한다.

우수 중소기업 60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한류 문화콘텐츠와 연계성이 높은 뷰티와 패션 분야의 글로벌 진출의 길을 마련, 해외 판로 개척을 도울 계획이다. 김현수 팀장은 "별도의 전시관을 마련해, 그들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해외 진출의 폭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4 MAMA는 오는 12월 3일 홍콩 최대 규모의 공연장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Hong Kong Asia World-Expo Arena)에서 막을 올린다. 문화, 사회 경제적 파급력 확대와 글로벌 문화 플랫폼을 지향하는 MAMA가 본격적으로 예열을 가했다. 신형관 상무는 "더 나은 가치를 두는 시상식이 되도록 할 것이다"고 끝을 맺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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