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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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킹 3개’ 삼성화재 이선규 “현대캐피탈 분석, 통했다”

기사입력 2014.11.16 16:52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천안, 임지연 기자] 삼성화재 센터 이선규가 철벽 블로킹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신치용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16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3, 25-19)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1승(승점 3점)을 획득하며 OK저축은행을 2위로 끌어내리고 단독 선수로 점프했다.

경기 후 신치용 감독은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욕이 컸다. 또 서브도 좋았고 고비고비마다 블로킹이 터졌다”고 승인을 밝혔다. 신 감독의 말처럼 삼성화재는 블로킹에서 압도적인 우세(12-4)를 보이며 현대캐피탈의 공격을 차단했다. 그 가운데 이선규와 지태환이 7개를 합작했다. 이선규는 블로킹 3개 포함 6득점을 올리며 힘을 더했다.

경기 후 공식기자회견에 들어선 이선규는 “상대를 분석했던 게 통했다”고 말했다. 이선규는 “현대캐피탈이랑은 자주 붙어봐서 (공격 패턴 등을) 잘 알고 있었다. 또 나는 현대캐피탈에 있었기에 경기할 때 유리한 점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팀은 현대캐피탈과 경기를 할 때 첫 세트를 뺏기는 경우가 많았다. 이날 경기에 앞서 선수들끼리 ‘첫 세트를 잡아보자’고 했는데 잘 버틴 게 2~3세트에서도 좋은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반면 올시즌을 앞두고 블로킹 연습에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힌 삼성화재 주포 레오는 이날도 블로킹 3개를 곁들여 25득점을 올렸다. 이선규는 “요즘 레오가 블로킹에 재미를 들린 것 같다.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것은 물론이며 예전에 없었던 헬프 블로킹도 많이 해준다”면서 “무엇보다 블로킹에 재미가 들린 게 레오의 블로킹 향상의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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