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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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치는 투수' SF 범가너, 내셔널리그 실버슬러거

기사입력 2014.11.07 10:41 / 기사수정 2014.11.07 10:43

신원철 기자
매디슨 범가너 ⓒ AFP BBNews
매디슨 범가너 ⓒ AFP BBNews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월드시리즈 MVP'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가 내셔널리그 실버슬러거 투수 부문 수상자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7일(한국시간) 2014시즌 실버슬러거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 시즌 2개의 '그랜드 슬램'을 포함해 4홈런 15타점, 타율 2할 5푼 8리를 기록한 범가너는 내셔널리그 투수 부문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2009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실버슬러거 수상이다.

범가너는 4월 12일 콜로라도전에서 호르헤 데 라 로사를 상대로 데뷔 첫 만루 홈런을 기록했다. 이어 7월 14일에는 애리조나전에서 두 번째 만루포를 터트리며 홈런 치는 투수로 이름을 날렸다. 범가너가 기록한 4홈런은 올 시즌 전체 투수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다.

골드글러브를 받은 애드리안 곤잘레스(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실버슬러거의 영예도 안았다. 곤잘레스는 159경기에서 타율 2할 7푼 6리, 27홈런 116타점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타점 1위다. 내셔널리그 홈런 1위(37개)에 오른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은 외야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메이저리그 최단신 선수' 호세 알투베(휴스턴)가 2루수 부문, 베테랑 애드리안 벨트레(텍사스)가 3루수 부문을 가져갔다.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은 역대 최초로 데뷔 후 3년 연속 실버슬러거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웠다. 트라웃은 올 시즌 157경기에서 타율 2할 8푼 7리, OPS 0.939를 찍었다. 홈런은 36개, 타점은 111점이었다.

▲ 내셔널리그 실버슬러거

투수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포수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1루수 애드리안 곤잘레스(다저스)
2루수 닐 워커(피츠버그)
3루수 앤서니 렌돈(워싱턴)
유격수 이안 데스몬드(워싱턴)
외야수 앤드류 맥커친(피츠버그)
외야수 저스틴 업튼(애틀랜타)
외야수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 아메리칸리그 실버슬러거

지명타자 빅터 마르티네즈(디트로이트)
포수 얀 곰즈(클리블랜드)
1루수 호세 아브레유(화이트삭스)
2루수 호세 알투베(휴스턴)
3루수 애드리안 벨트레(텍사스)
유격수 알렉세이 라미레즈(화이트삭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
외야수 호세 바티스타(토론토)
외야수 마이클 브랜틀리(클리블랜드)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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