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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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S] '매 경기 드라마' 캔자스시티 돌풍 계속되나

기사입력 2014.10.11 13:49 / 기사수정 2014.10.11 13:50

나유리 기자
ⓒ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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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달아오른 분위기가 좀처럼 식지 않는다. 캔자스시티 로얄스가 완벽한 '가을의 전설'을 쓰고 있다.

캔자스시티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볼티모어 캠든야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1차전에서 8-6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중반 5-1까지 앞서던 캔자스시티는 계투진 난조로 5-5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캔자스시티의 편이었다. 연장 10회초 고든의 솔로 홈런과 무스타커스의 쐐기 투런포를 앞세운 캔자스시티는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까지 포함해 이번 가을 캔자스시티는 유난히 뜨거운 팀이다. 캔자스시티는 오클랜드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연장 12회 살바도르 페레즈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극적으로 디비전 시리즈 진출권을 따냈다. 

디비전시리즈에서 맞붙은 팀은 메이저리그 승률 전체 1위 팀인 LA 에인절스. 누구도 캔자스시티의 우세를 점치지 않았지만 끌어올린 기세는 여전했다. 캔자스시티는 에인절스를 상대로 3전 전승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수월히 진출했다. 메이저리그 사상 와일드카드로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해 3전 전승을 거둔 팀은 캔자스시티가 유일하다.

캔자스시티 돌풍은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에서도 유효했다. '지옥'이라 불리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팀인 볼티모어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월드시리즈 진출에 한발 더 다가가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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