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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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장동민 "父 , 군 면회 때 병사들이 높은 분으로 착각"

기사입력 2014.10.02 00:29 / 기사수정 2014.10.02 00:29

대중문화부 기자
'라디오스타' 장동민이 아버지 장광순이 면회 왔던 때를 떠올렸다. ⓒ MBC 방송화면
'라디오스타' 장동민이 아버지 장광순이 면회 왔던 때를 떠올렸다. ⓒ MBC 방송화면


▲ 라디오스타 장동민

[엑스포츠뉴스=남금주 기자] '라디오스타' 장동민이 아버지 장광순이 군대 면회 왔던 당시 일화를 공개했다.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아빠와 함께 뚜비뚜바' 특집으로 설운도-루민, 장동민-장광순 부자가 출연했다.

이날 장동민은 최전방에서 군복무 당시 아버지 장광순이 면회를 왔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장동민은 "면회를 오셨는데 중대장 자리에 아버지가 있더라. 정작 중대장은 아버지 옆에 있었다"며 "아버진 중대장이 애인 줄 아셨다. 중대장에게 '너도 엄마 보고 싶지?'라고 묻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동민은 장광순이 '동민이 자는 데가 어디냐'고 물어 생활관까지 들어왔다고 밝혔다. '군인들이 무슨 크리스마스냐'는 장관순의 말에 놓여있던 트리는 한순간에 사라졌고, '방바닥 차갑다'는 한 마디에 보일러가 풀 가동 됐다고. 중대장은 장동민과의 외출도 허락했다.

사실은 이러했다. 장광순이 오기 전 사단장이 사복 입고 본인 차로 오다가 초소에서 막혀 바리케이드 치우라고 했다. 누구냐고 묻는 병사의 말에 크게 화가 나 사단장이 "높은 분처럼 보이면 문을 열어주라"고 했던 것. 이후 장광순이 오자 높은 사람인 줄 알고 열어준 것이었다.

이에 장광순은 "물어물어 찾아갔다. 첫 번째 초소만 열리면 장동민을 만날 수 있는 줄 알았다"면서 "초소에서 방문 이유를 묻길래 '볼 일 있으니까 왔지 볼 일 없이 왔겠냐'고 하니 열어주더라"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장광순은 "두 번째 초소에선 '앞에서 괜히 물을 열어줬겠냐. 문 열어'라고 하고 들어갔더니 병사들이 쩔쩔매 의아했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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