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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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故 권리세, 네 미소처럼 대보름달이 참 밝다"

기사입력 2014.09.09 00:36 / 기사수정 2014.09.09 00:58

한인구 기자
홍석천이 故 권리세를 추모했다. ⓒ 엑스포츠뉴스DB
홍석천이 故 권리세를 추모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방송인 홍선천이 고(故) 권리세의 명복을 빌었다.

홍석천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잠시 해외에 있는 동안 리세의 사망 소식을 들었다. 살아나길 기도했는데 끝내 가버렸다"고 적었다.

이어 "'스플래시'때 팀 인지도를 높여야 한다며 악물고 연습해서 완벽한 다이빙을 선보이는 아이. 참 잘될 줄 알았는데. 이제 꿈을 펴나했는데 날개가 꺾였다. 좋은 곳에서 남은 사람들 지켜보길"이라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잠잘시간도 없이 활동하던 리세야. 이젠 편히 쉬어라. 대보름달은 참 밝다. 항상 밝게웃던 네 미소처럼"이라고 전했다.

권리세는 7일 오전 10시 10분께 부모님과 소속사 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던 고인은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으로 옮겨져 8일 입관식이 치러졌으며, 발인은 9일 오전 9시 30분이다. 해당 장소는 앞서 고 고은비의 장례식과 발인식이 치러진 장소였기에 더 큰 슬픔을 자아냈다.

레이디스코드의 차량은 지난 3일 오전 1시 30분께 경기도 용인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레이디스코드는 앞서 대구에서 방송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복귀하던 중이었다.

이 사고로 고은비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권리세는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돼 10시간이 넘는 수술을 받았지만, 수술 도중 혈압이 떨어지며 중단됐다. 의식이 돌아오지 않던 권리세는 추석을 하루 앞두고 끝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故 권리세 ⓒ 사진공동취재단
故 권리세 ⓒ 사진공동취재단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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