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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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家' 김병만 "도전 이미지 버릴 생각 없다"

기사입력 2014.08.28 16:18 / 기사수정 2014.08.28 16:18

김승현 기자
김병만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병만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태안, 김승현 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갑작스런 이미지 변신을 지양한다고 전했다.

28일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파도리에서 열린 SBS '즐거운 家!' 제작발표회에는 김준수 PD, 김병만, 이재룡, 송창의, 장동민, 정겨운, 비투비 민혁, 걸스데이 민아가 참석했다.

이날 김병만은 "대중이 나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도전'이라는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어떤 방송을 해도 도전으로 비쳐질 것 같다"라며 "하지만 '확 변해서 변신해야지'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렇게 바꿀 수 있는 자신감은 아직 없고, 서서히 변하려 한다. '못 보던 모습도 있네'라는 것을 깨우쳐 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김병만은 "예를 들어 정글에서는 나무를 이용해 원시적인 집을 직접 지었다면 여기서는 실제로 살 수 있는 집을 짓는다. 배우면서 하나하나 알아가는 게 즐겁다. 이러한 과정을 즐기고 있으면 보는 사람도 즐겁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기 와서도 '정글의 법칙' 느낌이 묻어나올 수도 있다. 부담감은 있지만 여기서는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을 민아와 민혁이에게 가르쳐주는 재미가 있다. 내가 가르쳐 준 것을 민혁과 민아가 해내는 것이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정글에서와 다른 자세로 촬영에 임하고 있는 김병만은 "변하려는 시도는 하겠지만 확 바꾸고 싶진 않다. 그렇다면 지금의 김병만은 없었을 것이다. 지금 이 상태로 열심히만 해도 내가 하고 싶은 방송은 다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끝을 맺었다.

'즐거운 家!'는 각자의 희망이 담긴 집과 공동체를 만드는 과정을 도전과 웃음, 건강한 삶이 어우러지도록 유쾌하게 그려낸다.

도시 생활에 익숙한 연예인들이 각박한 도시에서 벗어나 본인이 꿈꾸던 집을 직접 짓고 자연 그대로의 거주 환경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오는 31일 오후 3시 50분 첫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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