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7:33
사회

4대강 로봇물고기 불량품 판정…누리꾼 "황당하다"

기사입력 2014.07.31 23:53 / 기사수정 2014.07.31 23:53

정혜연 기자
4대강 로봇물고기가 불량품으로 드러났다. ⓒ SBS
4대강 로봇물고기가 불량품으로 드러났다. ⓒ SBS


▲ 4대강 로봇물고기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4대강 로봇물고기가 불량품으로 드러나 누리꾼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감사원은 지난 1~3월 로봇물로기 연구개발사업 등 산업기술연구회 소속 출연연구소의 R&D 관리실태를 감사한 결과, 위법·부당사항 48건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로봇물고기는 4대강 수질 조사를 위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강릉 원주대,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4개 연구기관이 산업기술연구회로부터 57억원을 지원받아 2010년 6월부터 2013년 6월까지 개발됐다.

산업기술연구회는 로봇물고기 개발이 완료된 뒤 최종평가위원회를 구성했고, 이 위원회는 86.2점을 내리면서 사업이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제출한 최종 결과보고서에는 유영속도 등 정량목표 측정결과가 일부 누락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최종평가위원회가 최종 결과보고서에 누락된 지표를 애초 사업계획서에 나온 목표를 달성한 것처럼 수치를 속여 발표했다고 밝혔다.

4대강 로봇물고기 소식에 누리꾼들은 "4대강 로봇물고기, 빙산의 일각일 듯", "4대강 로봇물고기, 이게 무슨 짓?", "4대강 로봇물고기, 거액 들여서 뭐하는 것인지", "4대강 로봇물고기, 국민들 혈세로 물고기 장난감 만들기", "4대강 로봇물고기, 황당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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