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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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2' 유해진 "고니 배신하는 느낌…조승우와 통화"

기사입력 2014.07.29 15:50 / 기사수정 2014.07.29 15:50

박지윤 기자
배우 유해진이 '타짜2' 제작보고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권혁재 기자
배우 유해진이 '타짜2' 제작보고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권혁재 기자


▲타짜2 유해진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배우 유해진이 '타짜-신의손'(이하 '타짜2') 출연 소감을 밝혔다.

29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제작발표회에는 강형철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승현, 신세경, 곽도원, 유해진, 김윤석, 이하늬, 김인권, 이경영, 고수희, 오정세, 박효주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타짜2' 출연 소감을 묻는 질문에, 유해진은 "강형철 감독님을 믿었다. 한번 같이 작업해보고 싶었다"고 답했다.

유해진은 '타짜'(2006)에 이어 8년만에 '고광렬'을 연기하며 컴백해다. 유해진은 '타짜'의 고니(조승우)에 이어 대길(최승현)비교해 달라는 질문에 곤욕스러워 하며 쉽게 입을 떼지 못했다. 그는 "일단 사람이 다르다"며 재치있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타짜2' 촬영을 시작할 때 낯선 부분이 있었다. 항상 고니와 함께하다가…. 왠지 배신하는 느낌이랄까?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또한 "대본을 읽다보니 '고니' 생각에 조승우와 통화를 했다. 전화로 '시나리오를 읽는데 네 생각이 너무 찐하게 난다'고 말했다. 그런데 촬영이 진행되자 '고니'가 있던 자리에 어느새 '대길'이 있었다"며 촬영 소감을 밝혔다.

'타짜2'은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판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 '타짜' 시리즈 중 2부 '타짜-신의 손'을 영화화했으며 '과속스캔들', '써니'의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최승현, 신세경, 곽도원, 유해진, 김인권, 이하늬, 김인권, 이경영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월 추석 개봉 예정이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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