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0:58
사회

유병언 추정 시신 발견, 순천 경찰서장 직위해제

기사입력 2014.07.22 23:50 / 기사수정 2014.07.22 23:50

정혜연 기자
순천경찰서장이 유병언 사체 발견 과정에서 지휘 감독 부실로 경질됐다. ⓒ YTN 방송화면
순천경찰서장이 유병언 사체 발견 과정에서 지휘 감독 부실로 경질됐다. ⓒ YTN 방송화면


▲ 유병언 추정 시신 발견, 순천 경찰서장 직위해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순천경찰서장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추정되는 변사체 발견 과정에서 초동수사 부실 책임을 물어 직위해제 됐다.

22일 전남 순천경찰서장은 "순천 송치재에서 발견된 변사자의 지문을 채취해 검색한 결과 유병언 전 회장의 지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부패가 심해 변사자 지문을 채취하기 어려웠지만 변사체를 냉동실에 안치한 뒤 변사자의 오른쪽 검지 지문 1점을 채취해 검색한 결과 유병언 전 회장의 지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2일 전남 순천 송치재에서 변사체가 발견됐다. 당시 시신에서 유병언 회장이 즐겨 먹던 스쿠알렌 병과 구원파에서 쓰이는 문구가 적힌 가방이 발견됐지만 경찰은 즉각적인 정밀 부검을 하지 않고 순천장례식장 냉동실에 시신을 한달 넘게 보관했다.

이에 경찰청은 초동수사 부실과 지휘 감독 책임을 물어 우형호 전남 순천경찰서장을 지위해제 했다. 담당 형사과장도 직위해제됐으며, 과학수사팀장 등 관련자 전원에 대해서는 감찰 조사를 들어갈 예정이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