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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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 레드냅, 에투 제안 거절 "연봉때문에"

기사입력 2014.07.19 10:07 / 기사수정 2014.07.19 19:08

조용운 기자
첼시 공격수 사무엘 에투가 6일 열린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샬케04와 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첼시 홈페이지 캡쳐
첼시 공격수 사무엘 에투가 6일 열린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샬케04와 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첼시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의 해리 레드냅 감독이 사무엘 에투 영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9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에투가 QPR행을 원하고 있지만 정작 레드냅 감독은 에투를 데려오는 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에투는 지난 시즌 조제 무리뉴 감독이 첼시에 부임하면서 러시아 안지 마하치칼라를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했다. 전성기를 지나선지 노쇠화를 보였던 에투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해트트릭처럼 큰 경기에서 역할을 다하며 여전한 킬러 감각을 뽐내기도 했다.

첼시와 1년 계약을 마무리하면서 이달 초 자유이적 선수가 된 에투는 새로운 행선지를 놓고 다양하게 물색하고 있다.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보여준 에투는 EPL과 이탈리아 등 빅리그 이적에 적극적이다.

올 시즌 EPL로 승격한 QPR도 에투가 원하는 팀 중 하나다. 이미 에투는 에이전트를 통해 QPR행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익 레미가 리버풀 이적이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공격수 영입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다.

그러나 레드냅 감독은 에투를 크게 원하지 않고 있다. 이유는 막대한 주급때문이다. 2년 전 흥청망청 선수 영입에 돈을 들였다 실패한 경험이 레드냅 감독을 신중하게 만들었다.

이미 레드냅 감독은 "챔피언십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점을 배웠다. 선수들의 유명세와 임금보다 균형이 더 중요하다"고 시즌 준비 각오를 밝힌 바 있다.

그래선지 레드냅 감독은 에투에 대해 "여전히 EPL에서 통하는 골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세계 최고의 연봉자였다. QPR 임금 기준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리오 퍼디난드처럼 이적 시장에서 가치 있는 영입을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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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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