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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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세스페데스, 올스타게임 홈런더비 2연패

기사입력 2014.07.15 12:50 / 기사수정 2014.07.15 12:51

신원철 기자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 MLB.com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 MLB.com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오클랜드)가 메이저리그 올스타게임 홈런더비를 2년 연속 석권했다. 

세스페데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2014 MLB 올스타게임 홈런더비 최종 라운드에서 내셔널리그 1위로 올라온 토드 프레지어(신시내티)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홈런더비 우승이다. 

1라운드에서 홈런 3개로 '스윙 오프'를 거쳐 2라운드에 진출했다. 아메리칸리그 1위는 호세 바티스타(10개, 토론토), 2위는 아담 존스(볼티모어)가 가져갔다. 세스페데스는 2라운드에서 홈런 9개를 몰아치며 3개에 그친 존스를 꺾고 3라운드에 올라갔다. 

아메리칸리그 3라운드는 '미리 보는 결승전'과 같았다. 1라운드에서 10개를 친 바티스타와 2라운드에서 9개를 친 세스페데스가 만났다. 반면 내셔널리그 1라운드 1위였던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1라운드 6개)은 3라운드에서 단 1개의 타구도 담장 밖으로 넘기지 못했다. 프레지어가 3라운드 홈런 1개로 최종 라운드에 올랐다. 세스페데스는 3라운드에서도 7개를 담장 밖으로 보내며 4개에 그친 바티스타를 꺾었다. 

세스페데스는 최종 라운드에서 홈런 9개를 기록했다. 비거리는 앞선 1~3라운드보다 많이 나왔다. 최고 452피트(약 138미터), 평균 409피트로 집계됐다. 세스페데스에 이어 타석에 들어선 프레지어는 아웃카운트 5개를 소비하고서야 첫 홈런을 날렸다. 결국 세스페데스가 압도적인 홈런 페이스로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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