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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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1위' 푸이그, 홈런더비에서 '최하위'

기사입력 2014.07.15 11:44

신원철 기자
야시엘 푸이그 ⓒ 엑스포츠뉴스 DB
야시엘 푸이그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 출전한 야시엘 푸이그(다저스)가 홈런 더비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푸이그는 1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2014 올스타게임 홈런더비에 참가했다. 리그와 팀을 대표하는 홈런 타자들과 장타력을 겨루기 위해 나온 푸이그였지만 결과는 민망했다. 참가선수 10명 가운데 유일하게 담장을 넘기지 못했다. 파울 홈런 1개가 나왔지만 푸이그를 위로하기에는 부족했다.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첫 스윙부터 방망이가 제대로 돌지 않았다. 푸이그는 7개의 아웃카운트를 소비하면서 홈런을 날리지 못했다. 마지막 타구가 크게 날아갔지만 왼쪽 폴대를 벗어나는 파울 홈런이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홈런 더비 중계와 함께 팬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어떤 선수가 1위를 차지할 것인지에 대한 설문에서 푸이그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1라운드가 진행 중인 시점에서도 푸이그를 선택한 팬이 79%나 됐다.

2위는 홈 구장에서 홈런 더비에 나서는 브라이언 도지어(미네소타, 16%).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오클랜드)와 호세 바티스타(토론토), 토드 프레지어(신시내티), 저스틴 모노(콜로라도),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가 각각 1%를 득표했다. 푸이그가 1라운드에서 탈락하면서 득표율은 점차 떨어지고 있다. 

1라운드에서는 바티스타와 스탠튼이 가장 많은 홈런을 날렸다. 10개의 홈런을 기록한 바티스타는 아메리칸리그 1위, 6개의 홈런을 날리면서 비거리 1위(최고 430피트, 평균 412피트)를 기록한 스탠튼은 내셔널리그 1위에 올랐다. 이들은 3라운드에 직행한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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