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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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가디언 "러시아, 카펠로 더이상 신뢰하지 않아"

기사입력 2014.06.22 13:37 / 기사수정 2014.06.22 13:37

조재용 기자
파비오 카펠로 감독 ⓒGettyimages/멀티비츠
파비오 카펠로 감독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러시아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한국과의 첫 경기 이후 신뢰도에 변화가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카펠로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는 23일(한국시간) 오전 1시 브라질 히우지자네이루 에스타디우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벨기에와 H조 조별리그 2차전을 펼친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영국 언론 '가디언지'는 "러시아 축구 팬들은 앞날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 대회 전 러시아는 월드컵을 차지할 확율을 18%로 내다봤지만 첫 경기 이후에는 7%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는 한국과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이후에 나온 결과로 카펠로 감독에 대한 믿음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나타낸다"며 "하지만 벨기에를 상대로 좋은 결과를 얻는다면 이는 달라질 수 있다. 러시아는 지난 유로2008에서 네덜란드를 누르고 4강 진출에 성공한 것과 같은 기쁨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카펠로 감독의 계약에 대해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계약을 마친 상태로 알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가 조기탈락한다면 그의 미래는 확실하지 않다. 러시아는 더 높이 올라갈 지도자를 원한다"며 "러시아가 벨기에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2년 7월 딕 아드보카트 감독 후임으로 러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된 카펠로는 지도력을 인정받아 지난 1월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감독직을 수행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연장했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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