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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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게 영감받은 카가와 "세계를 놀라게 하겠다"

기사입력 2014.06.14 11:13 / 기사수정 2014.06.14 11:29

박지윤 기자
카가와 신지가 코트디부아르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엑스포츠뉴스DB
카가와 신지가 코트디부아르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네덜란드의 '스페인 격침'을 지켜본 카가와 신지(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조별 예선 1차전 각오를 다졌다.

15일(한국시간) 일본의 축구 전문 매체 '게키사카'에 따르면 카가와는 코트디부아르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두고, 숙소에서 '스페인-네덜란드'전을 지켜봤다. 그의 '팀메이트' 로빈 반 페르시의 2골에 힘입어 네덜란드는 5-1로 스페인을 제압했다.

카가와는 "스페인의 실력은 확실히 최고였다. 하지만 네덜란드 선수 모두가 똘똘 뭉쳤다. 일본도 저런 투지가 필요하다"며 네덜란드의 노력을 칭찬했다.

또한 네덜란드의 공격 패턴에 영감을 받은 부분을 밝혔다. 그는 "역습이 빨랐다. 항상 상대의 빈틈을 엿보고 있었다"며 "일본 역시 저런 부분을 본받아야 한다. 코트디부아르 수비진이 견고하다고는 하나, 틈을 노려 밀어붙인다면 골을 넣을 수 있다"고 전술의 포인트를 짚었다.

이어 "일본 축구는 아직 세계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며 "월드컵에서 승리해 일본 축구의 힘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 우리는 세계를 놀라게 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하며 일본 축구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일본과 코티드부아르의 C조 조별예선 경기는 15일 오전 10시 헤시피에서 열린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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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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