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3:11

[2014스프링코카프] 캠핑장에서 아빠와 아이는 더 가까워진다

기사입력 2014.05.31 17:55 / 기사수정 2014.06.01 21:28

백종모 기자
2014스프링 코카프에서 코베아 올림픽이 진행됐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2014스프링 코카프에서 코베아 올림픽이 진행됐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가평(자라섬), 백종모 기자] 캠핑장에서 온가족이 즐기는 체육대회는 어떤 느낌일까.

31일 오후 2시 가평 자라섬 오토캠핑장에서 진행된 '2014 Spring KOCAF-코베아 캠핑 페스티벌(이하 코카프)'에서는 코베아 올림픽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코베아 올림픽은 신발던지기, 림보, 제기차기, 팔씨름, 다트 등 총 다섯 종목으로 진행됐다.

각 종목에서 1위부터 3위를 차지한 수상자에게는 라운지체어, 스퀘어바스켓, 와우박스, 이랜터스탠드, 롱캐논가스토치, 캠핑싱크 등의 푸짐한 상품이 수여됐다.

이날 경기에 참가한 아빠와 엄마들은 아이들 앞에서 멋진 모습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아이들은 응원을 하며 즐거워했다.

힘 좀 쓴다는 아빠들은 팔씨름 종목에서 서로 팔을 맞잡고 비지땀을 흘렸다. 아이들은 숨죽이며 아빠의 팔과 표정을 번갈아가며 쳐다봤다.

다른 종목과 달리 림보에서는 아이들이 경기에 나섰다. 85cm 높이부터 시작된 경기에서, 아이들은 허리를 뒤로 숙이고 아장아장 걸었다. 바의 높이가 한 단계씩 낮아질수록 탈락자가 속출했다. 아쉽게 엉덩방아를 찧은 한 아이는 엄마를 바라보며 울상을 짓기도 했다.

림보에서 우승한 김소은(14·서울 양천구)양은 "나보다 어린 아이들이 많아서 힘들 거라 생각했는데, 너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제기차기에서 우승한 강원준(평택)씨는 "텐트를 사서 처음으로 가족들과 캠핑을 왔는데, 1등까지 하게 돼 뜻 깊고 행복한 하루가 된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팔씨름에서 우승한 홍종복(인천)씨는 "가족과 함께 좋은 캠핑 행사에 와서 상까지 타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홍씨의 어린 아들은 아빠가 받은 상품을 꼭 끌어안고 천진난만하게 웃었다.

한편 이번 코카프에서는 1천여 명의 캠핑 마니아들이 참여해 1박 2일 캠핑을 진행하는 가운데 카약 체험, 요가 체험, 코베아 전속모델 팬 사인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또한 시트로엥, 오비골든라거, 종가집, TDK, 유한킴벌리, LG전자, 한성기업, 백설 자일로스설탕, 삼성화재 애니카 다이렉트, 스타벅스 등의 협찬사가 홍보 브랜드 존을 마련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되는 KBSN 뮤직 콘서트 공개방송(사회 데니안·박지영 아나운서)에서는 가수 김종서, 박완규, 플라이투더스카이, 박지윤, 임정희, 걸그룹 헬로비너스, 이츠, 데이브레이크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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