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4:46
사회

장성 요양병원 화재, 방화 용의자 80대 치매환자 긴급 체포

기사입력 2014.05.28 13:09 / 기사수정 2014.05.28 13:58

전남 장성 요양병원 화재 사고의 용의자가 80대 치매 환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 TV조선 방송화면
전남 장성 요양병원 화재 사고의 용의자가 80대 치매 환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 TV조선 방송화면


▲장성 요양병원 화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전남 장성 요양병원 화재 사고의 용의자가 80대 치매 환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0시 27분께 장성군 삼계면 효실천사랑나눔요양병원(이하 효사랑병원) 별관건물 2층에서 불이 나 이날 오후 현재 환자 20명과 간호조무사 1명이 사망했다.

같은 날 오전 전남 장성경찰서는 치매를 앓고 있는 82살의 김 모 씨를 방화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불이 나기 1분 전인 이날 0시 26분에 다용도실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찍힌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날 화재는 2층짜리 별관 건물의 2층 가장자리에서 불이 났으며 1층에 있던 환자들과 근무자들은 대피했으나 2층 환자 대다수가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피해가 커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4분 만에 장성 요양병원에 도착했지만, 2층에 있던 35명 중 7명만이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들은 광주보훈병원과 장성병원, 신가병원 등으로 옮겨졌으며, 부상자들도 인근 병원들로 흩어져 치료를 받고 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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