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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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상의 꽃' 레드카펫 수놓은 여배우의 특급 드레스

기사입력 2014.05.28 10:55 / 기사수정 2014.05.28 11:16

정희서 기자
심은경-박지수-박지윤-박정아-문정희-김아중(시계방향) ⓒ 엑스포츠뉴스 DB
심은경-박지수-박지윤-박정아-문정희-김아중(시계방향) ⓒ 엑스포츠뉴스 DB


▲ 백상예술대상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단언컨대 레드카펫의 꽃은 여배우들의 드레스 자태다. 50회를 맞이한 백상예술대상에서는 스타들이 화려한 의상으로 현장의 열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27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는 개그맨 신동엽과 배우 김아중의 사회로 2014년 제50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이날 여배우들의 레드카펫 드레스 선택은 크게 블랙과 화이트로 나뉘었다. 영화배우 심은경과 박지수는 무릎 기장의 블랙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볼룬형 치마로 귀여움을 더한 심은경과 몸매를 강조한 박지수는 각기 다른 매력을 뽐냈다. 특히 심은경은 영화 '수상한그녀'로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뒤 감동의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방송인 박지윤은 가슴라인을 강조한 시스루 드레스와 스모키 화장으로 '욕망 아줌마' 타이틀에 걸맞은 파격 스타일링을 보였다. 백상예술대상 MC를 맡은 김아중은 어깨와 가슴라인이 훤히 드러난 밀착 드레스를 입고 콜라병 몸매를 드러냈다.

또한 단아한 느낌의 블랙드레스로 여신 자태를 과시한 문정희는 오른편 가슴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는 노란리본을 달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걸그룹에서 배우로 성공적인 변신을 꾀한 박정아는 화려한 패턴이 있는 시스루 드레스로 우월한 기럭지를 과시했다.

 고아라, 김희애, 권유리, 린, 백진희, 이보영(시계방향) ⓒ 엑스포츠뉴스 DB
고아라, 김희애, 권유리, 린, 백진희, 이보영(시계방향) ⓒ 엑스포츠뉴스 DB


이날 많은 여배우들은 순백의 드레스로 우아함과 청순미를 발산했다. 고아라는 어깨 포인트가 있는 롱 드레스로 작은 얼굴과 S라인 몸매를 강조했다. 드라마 '밀회'에서 고품격 스타일링을 보인 김희애도 이날 밝은 파스텔 톤의 드레스과 화려한 클러치로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보였다.

영화 '노브레싱'으로 인기상을 차지한 소녀시대 유리는 날개를 연상케 하는 독특한 드레스로 레드카펫의 화사함을 더했다.

또한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TV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이보영은 독특한 허리띠와 클러치로 자칫 심심할 수 있는 스타일에 힘을 줬다. 평생 단 한번 받을 수 있다는 신인상의 영예를 안은 백진희는 레이스 장식이 달린 화이트르 롱드레스로 청순미를 과시했다. 'OST 여왕' 린은 셔츠를 연상케 하는 상위와 셔링이 많이 들어간 롱치마로 색다른 매력을 보였다.

1964년 제정된 백상예술대상은 국내유일의 종합예술상(연극, 영화, TV 등)으로서 1965년 시작됐으나 2002년부터는 연극 부문을 제외하고 영화와 TV만을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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