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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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크박스] 티아라 지연, '1분 1초'도 한눈팔 수 없다

기사입력 2014.05.20 13:40 / 기사수정 2014.05.20 13:42

정희서 기자
지연이 솔로 앨범 '1분1초'를 공개했다. ⓒ '1분1초' 뮤비 캡쳐
지연이 솔로 앨범 '1분1초'를 공개했다. ⓒ '1분1초' 뮤비 캡쳐


▲ 지연 '1분 1초'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솔로로 돌아온 지연이 티아라 막내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 던졌다. 화려하고 깜찍했던 티아라의 느낌을 벗고, 재킷을 입고 스타킹을 신고 성숙한 매력을 한껏 뽐냈다.

지연은 20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JIYEON THE FIRST MINI ALBUM '1MIN1SEC'를 공개했다.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 '1분 1초'를 비롯해 '여의도 벚꽃길', '꼭두각시' 등 총 3곡과 인스트루멘탈 버전이 수록됐다.

타이틀 곡 '1분 1초'는 히트메이커 작곡가팀 이단옆차기의 작품으로 '1분 1초'라도 너 없이 살 수 없다는 간절한 마음을 담은 곡이다. '오늘 날씨도 내 마음 같나봐', '숨도 쉬지 못해 너 없인 1분 1초라도' 등 서정적인 가사와 중독성 있는 미디엄템포가 돋보이는 곡이다. 곡 전반에 흐르는 빗소리는 애절한 감성을 더했다.

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지연의 관능미를 엿볼 수 있다. 드라마타이즈 기법으로 제작된 뮤직비디오는 사랑하는 남자를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지연은 벽을 부여잡고 골반과 라인을 강조한 댄스를 췄다. 또한 재킷을 한껏 펼쳐 올리며 골반을 흔드는 댄스는 숨을 턱 막히게 했다. 여성 댄스와 액자를 두고 마주보며 추는 댄스는 마치 거울 댄스를 보는 듯했다.

트랙 2번에 자리한 '여의도 벚꽃길'은 봄날의 벚꽃만큼이나 따뜻한 감성이 가득 담긴 곡이다. 이별후 연인과의 추억을 그리워하며 4월이 가기 전에 돌아오라는 여자의 바람을 그렸다. '일어나서 양치하기 하품하며 카톡하기, 벚꽃이핀 여의도길, 그 거리를 너와 걷기' 등의 노랫말들은 사랑에 빠진 여성의 공감을 샀다. 티아라와 많은 호흡을 맞춰온 안영민 작곡가가 맡아 지연의 또 다른 매력을 돋보이게 했다.

트랙 3번 '꼭두각시'는 티아라의 '촌스럽게 왜 이래'를 작곡했던 텐조와 타스코의 곡이다. ' 왜 자꾸만 중독된 것처럼 끌려가는지, 초라한 인형처럼 줄 없는 꼭두각시, 네 손 끝에서 노는 꼭두각시처럼' 등 사랑의 끝과 절망을 그렸다. 단조의 멜로디와 잔잔한 지연의 보컬이 어우러져 시너지를 발휘했다.

지연의 솔로 도전은 관능적인 댄스로 이목을 사로잡았고, 안정적인 보컬 실력으로 '가수 지연'의 새로운 면모를 엿보게끔 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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