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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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SM 전속계약 무효 소송…엑소 어떻게 되나

기사입력 2014.05.15 15:54 / 기사수정 2014.05.15 16:32

정희서 기자
엑소 크리스가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 판결 신청을 접수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소 크리스가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 판결 신청을 접수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 엑소 크리스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그룹 엑소 크리스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판결 신청을 한 가운데 엑소의 향후 활동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5일 크리스의 법무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 한결 관계자는 이날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 판결 신청을 접수했다"고 전했다.

원고는 크리스의 중국 이름인 '우이판'이며. 피고는 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김영민이다. 한결 측은 소송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기 곤란하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크리스의 소송 소식에 SM 측은 "소송에 대해 사실 확인 중이며 매우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전했다. 크리스는 불과 3일전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EXO THE 2ND MINI ALBUM COMEBACK SHOW'에 오르기도 했다. 크리스는 12일 다른 멤버들과 함께 입국하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크리스의 소송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중국 매체 시나위러는 "한 달 전부터 크리스가 SM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싶어 한다는 소식을 접했다"라며 "슈퍼주니어 전 멤버 한경과 비슷한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가장 큰 충격에 빠진 것은 엑소 팬들이다. 엑소-M의 리더로 활동하며 자국인 중국 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크리스의 소송 소식에 중국 팬들도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 팬들은 또한 슈퍼주니어 전 멤버 한경을 떠올리며 크리스의 탈퇴를 걱정하는 분위기다. 한경은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했지만 2009년 SM에 전속계약 효력 가처분 신청을 내며 결국 그룹에서 탈퇴했다.

당장 엑소의 신곡 활동에도 비상이 걸리게 됐다. 엑소는 Mnet '엠카운트다운'의 스페셜 무대와 오는 23~25일 첫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 소송이 진행되지 않았지만 크리스의 전속계약 무효 소송으로 인해 엑소의 활동은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SM 측은 "엑소의 활동이 잘 이루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크리스와 SM 측이 원만하게 사태를 해결할지, 아니면 결국 전속계약해지 수순을 밟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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