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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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 위주의 알제리, 경계 대상 선수들은

기사입력 2014.05.13 09:00

조용운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H조에서 한국과 맞붙을 알제리가 예비 엔트리 30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 알제리 축구협회 캡쳐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H조에서 한국과 맞붙을 알제리가 예비 엔트리 30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 알제리 축구협회 캡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홍명보호의 2014 브라질월드컵 두 번째 상대 알제리가 베일을 벗었다.

알제리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월드컵에 나설 예비명단 30인을 발표했다.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알제리는 30명 중 22명을 유럽파로 채워 눈길을 끌었다.

알제리 에이스로 알려진 소피앙 페굴리(발렌시아)와 야신 브라히미(그라나다)는 경계대상 1호다. 이 둘은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페굴리는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에서 비록 준결승에서 탈락했지만 세비야전에서 홀로 진가를 발휘하며 알제리의 지단이란 평가가 무색하지 않음을 보여줬다.

그라나다의 브라히미도 조용하지만 상당한 개인기술을 갖춘 선수다.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이상 FC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등이 버틴 라리가에서 경기당 가장 많은 드리블 돌파를 보여준 선수가 브라히미다. 빠르면서 개인기를 갖춰 홍명보호는 대인마크에 큰 신경을 써야 한다.

여기에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하는 아들렌 게디우라(크리스탈 팰리스)를 비롯해 하산 옙다(우디네세), 나빌 벤탈렙(토트넘) 등 빅리거들도 심심찮게 눈에 들어왔다. 올 시즌 포르투갈 리그에서 8골을 넣은 최전방 이슬람 슬라미니(스포르팅 리스본)도 조심해야 할 선수다. 

만만치 않은 전력을 구축한 알제리는 스위스에서 전지훈련을 치른 뒤 아르메니아, 루마니아와 평가전을 통해 최종 23명을 확정한다.

한국과 알제리는 내달 23일 포르투 알레그리의 베이라 히우 경기장에서 조별예선 2차전을 벌인다.

※ 알제리 브라질월드컵 예비 명단(30인)

GK : 모하메드 젬마무체(USM 알제) 라이스 음볼리(CSKA 소피아) 이제딘 두카(USM 하라흐) 세드릭 시 모하메드(CS 콘스탄틴)

DF : 마지드 부게라(레퀴야) 파우지 굴람(나폴리) 카를 메드자니(발랑시엔) 에사이드 벨카렘(왓포드) 자멜 메스바(리보르노) 아이사 만디(랑스) 라피크 할리체(아카데미카 쿠임브라) 리아신 카다무로(마요르카) 나세레딘 쿠알레드(USM 알제) 메흐디 모스테파(아작시오)

MF : 소피앙 페굴리(발렌시아) 사피르 타이데르(인터 밀란) 나빌 벤탈렙(토트넘) 아들렌 게디우라(크리스탈 팰리스) 리야드 마레즈(레스터 시티) 야신 브라히미(그라나다) 메흐디 라센(헤타페) 하산 옙다(우디네세) 푸에드 카디르(렌) 압델무멘 자부(클럽 아프리칸) 아미르 카라위(ES 세티프) 리야드 부데부즈(바스티아)

FW : 이슬람 슬리마니(스포르팅 리스본) 힐랄 수다니(디나모 자그레브) 나빌 길라스(포르투) 라피크 제부르(노팅엄)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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