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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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커쇼 완벽투' 다저스, WHS전 8-3 승리

기사입력 2014.05.07 11:22 / 기사수정 2014.05.07 11:22

나유리 기자
클레이튼 커쇼(사진)가 복귀전에서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 엑스포츠뉴스DB
클레이튼 커쇼(사진)가 복귀전에서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LA 다저스가 '돌아온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의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2연패를 끊었다.

다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맞대결에서 8-3으로 승리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커쇼의 무실점 호투가 이어지는 가운데, 다저스의 타선도 워싱턴 선발 블레이크 트레이넨을 상대로 좀처럼 점수를 얻지 못했다. 0-0의 팽팽한 승부가 계속되던 6회초 드디어 다저스가 선취점을 얻어냈다. 선두 타자로 나선 9번 타자 커쇼가 투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공격은 상위 타선으로 이어졌다.

디 고든과 칼 크로포드의 연속 내야 안타가 나와 무사에 주자 만루 찬스가 3번 타자 핸리 라미레즈 앞으로 향했다. 트레이넨의 초구를 받아친 라미레즈는 주자 1명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다저스가 1-0 앞서기 시작했다.

맷 켐프가 바뀐 투수 크레익 스탐먼을 상대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안드레 이디어의 땅볼로 3루 주자 고든이 득점에 성공한 후 유리베의 적시타로 다저스는 2점을 더 얻었다.

6회말 실점 위기를 넘기자 또다시 득점 기회가 찾아왔다. 2사 후 고든이 3루타를 때려내며 분위기를 살렸고, 크로포드의 타구를 워싱턴 좌익수 스캇 헤어스톤이 놓치면서 고든이 홈까지 들어올 수 있었다.

다저스가 4-0, 4점차 앞서는 가운데 8회 선두 타자로 나선 라미레즈가 비거리 134M자리 대형 솔로 홈런을 기록했고 이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 드류 부테라까지 3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점수차를 8-0까지 벌렸다.

호주 개막전 이후 약 40여일만에 로스터에 복귀한 다저스 선발 커쇼는 7이닝 무실점으로 역투를 펼쳤다. 특히 9피안타를 기록하고도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치는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였고, 탈삼진도 9개나 기록했다.

커쇼에 이어 등판한 크리스 페레즈가 ⅔이닝 동안 3점을 내줬지만 제이미 라이트, 켄리 잰슨이 차례로 등판해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매듭지었다.

한편 커쇼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워싱턴의 기대주 트레이넨은 5이닝 7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비자책)을 기록해 다음 등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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