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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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어부지리로 챔스 출전권 획득…4위 확정

기사입력 2014.05.04 04:37

김형민 기자
아스날이 어부지리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지었다. 4위를 놓고 경쟁하던 에버튼이 맨시티에 패하면서 마지막 경기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아스날이 어부지리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지었다. 4위를 놓고 경쟁하던 에버튼이 맨시티에 패하면서 마지막 경기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차기 시즌, 마지막 4번째 챔피언스리그행 티켓은 아스날이 가져갔다. 경쟁을 펼치전 에버튼이 패하면서 결정된, 어부지리의 결과물이었다.

아스날과 4위를 놓고 다투던 에버튼은 맨체스터 시티에게 발목이 잡혔다. 4일(한국시간) 영국 구디슨 파크에서 벌어진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에버튼은 에딘 제코(맨시티)에게 2골을 헌납하며 2-3으로 패했다.

이 결과로 최종 4위권도 교통정리됐다. 우선 승리를 거둔 맨시티는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승점 80이 되면서 리버풀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1위에 등극했다.

하지만 승점 추가에 실패한 에버튼은 5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유로파리그행도 확정됐다. 4위 아스날과의 격차도 좁히지 못했다. 승점 69로 4의 승점차를 줄이지 못해 마지막 37라운드를 앞두고 추월 가능성이 사라지고 말았다.

경기에서는 에버튼의 출발이 좋았다. 전반 11분만에 로스 바클리가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갔다. 하지만 맨시티의 반격이 매서웠다. 전반 22분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동점골, 전반 43분 제코의 역전골이 터져 승부를 단숨에 뒤집었다.

후반 3분에는 사미르 나스리의 크로스를 받은 제코가 오른발로 방향만 바꾸는 슈팅으로 쐐기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20분 로멜루 루카쿠가 헤딩 추격골을 터트렸지만 리드를 잘 지킨 맨시티는 귀중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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