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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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영 24득점' 모비스, LG 잡고 우승까지 '-1승'

기사입력 2014.04.08 22:23 / 기사수정 2014.04.08 22:23

신원철 기자
모비스 문태영이 챔피언결정전 5차전 LG와의 경기에서 24득점을 올렸다. 모비스는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앞으로 1승만 보태면 2년 연속 챔피언에 오른다. ⓒ 엑스포츠뉴스 DB
모비스 문태영이 챔피언결정전 5차전 LG와의 경기에서 24득점을 올렸다. 모비스는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앞으로 1승만 보태면 2년 연속 챔피언에 오른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모비스가 LG를 꺾었다. 이제 우승까지 단 1승이 남았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66-65로 승리했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경기 종료 1.5초를 앞두고 나온 로드 벤슨의 리바운드 하나가 팀에 승리를 안겼다.

어느 한 팀 크게 치고 나가지 못했다. 1쿼터는 LG가 24-23으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2쿼터가 끝난 시점에서는 모비스가 39-3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모비스가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했다. 전반 1,2쿼터 리바운드 22개를 잡아내면서 16개를 내줬다. LG는 공격리바운드에서 5-6으로 격차를 줄인 것에 위안을 삼을 수 있었다.  

3쿼터는 모비스 문태영과 LG 문태종의 형제 대결 양상으로 흘러갔다. 3쿼터 문태영이 8득점, 문태종이 6득점으로 각각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2분 전 점수는 63-63, 어느 한 팀의 승리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먼저 균형을 깬 쪽은 LG, 데이본 제퍼슨의 득점으로 한발 앞섰다. 모비스는 벤슨의 자유투 1득점으로 추격했다.

1점 차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LG 쪽에서 턴오버가 나왔다. 모비스는 이후 벤슨의 자유투 2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마지막 공격권은 LG의 차지였다. 문태종의 3점슛은 림을 벗어났다.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낸 제퍼슨의 골밑슛도 무위로 돌아갔다.

이때 리바운드를 잡아낸 벤슨은 곧바로 타임아웃을 불렀다. 남은 시간은 1.5초, 모비스가 그대로 승리를 가져갔다.

모비스는 문태영이 24득점(7리바운드)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벤슨은 18득점 17리바운드를 합작했다. 한동안 풀이 죽어 있던 3점슛도 터졌다. 양동근과 천대현, 박구영과 문태영이 각각 1개씩 3점슛에 성공했다.

LG는 제퍼슨이 19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가운데 문태종이 15득점을 보탰다. 양우섭은 팀 내 최장 37분 49초를 코트에 머물며 12득점을 기록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모비스 문태영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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