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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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신의 선물' 10년 전, 무진살인사건이 궁금하다

기사입력 2014.03.19 10:15 / 기사수정 2014.03.21 11:19



▲ 신의 선물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신의 선물-14일'(이하 '신의 선물')에서 인물들 사이의 관계가 서서히 드러나면서 무진살인사건의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 6회에서는 무진살인사건을 둘러싼 인물들의 관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냈다.

이날 김수현(이보영 분)과 기동찬(조승우)은 연쇄살인범 차봉섭(강성진)의 사망 이후 그가 한샛별(김유빈) 유괴사건과 동일범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공범 가능성을 제기했다. 차봉섭을 죽인 한기태(곽정욱)의 뒤를 쫓던 기동찬은 차봉섭과 한기태의 죽음이 문구점 주인 장문수(오태경)의 계획이라고 짐작했다.

김수현 역시 남편 한지훈(김태우)의 컴퓨터를 쓰던 중 '이미 10년도 지난 일이야. 애먼 사람을 살인자로 만든 건 너야'라는 내용의 메일을 발견했다. 장문수는 10년 전, 자신의 아버지 장만복이 살인누명을 썼다고 주장했지만 한지훈에 의해 장만복은 사형선고를 받았던 것. 김수현은 한샛별이 유괴될 당시 방송국에서 장문수와 마주쳤던 기억을 떠올리고 그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기동찬은 김수현의 부탁을 받고 후배 나호국(안세하)을 통해 한지훈이 10년 전 맡았던 살인사건의 피의자 명단을 조사했다. 나호국은 자료를 건네며 "동호형 무슨 일 있나. 나는 동호형 때문에 이 자료 부탁한 줄 알았지"라고 기동찬의 형 기동호(정은표)를 언급했다. 기동찬은 뒤늦게 기동호의 재판 담당검사가 한지훈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앞서 한샛별이 기영규(바로)에게 준 절대딱지에도 '무진 연쇄 살인 사건 의문점. 첫째 피의자 기동호는 그날'이라고 적혀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차봉섭이 김수현에게만 털어놓겠다던 이야기는 영원히 비밀로 남았다. 차봉섭의 공범이 장문수라는 점과 한지훈이 왜 차봉섭의 집에서 발견된 반지와 귀걸이를 감추고 모른체 하는지도 의혹을 더했다.

또한 10년 전이라는 키워드는 대통령 김남준(강신일)의 아들이 10년 전 외국으로 떠나 최근 한국으로 돌아왔다는 설정과도 접점을 이룬다. 아직 실체를 드러내지 않은 무진살인사건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한샛별 유괴사건을 푸는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신의 선물' 이보영, 강신일, 조승우, 오태경, 김태우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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