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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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이상화, 코카콜라 체육대상 '공동 최우수상'

기사입력 2014.03.12 11:07 / 기사수정 2014.03.12 11:0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여왕' 김연아와 이상화가 제 19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을 공동 수상했다.

김연아와 이상화는 1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 19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이번 시상식에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큰 활약을 펼친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참석해 올림픽의 감동을 나누었다.

올해의 최우수선수상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연아 선수와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부문 2연패를 달성한 이상화 선수가 공동 수상했다.

김연아는 이번 대회 은메달로 시니어 대회를 비롯해 이전 노비스, 주니어 대회까지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3위권 입상을 성공시킨 '올포디움'을 달성해 피겨 100년사에 단 한번도 없었던 대기록을 남겼다. 소치동계올림픽 무대를 마지막으로 18년 피겨 선수 생활을 마친 김연아는 대한민국 스포츠 위상 제고에 큰 활약을 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0 벤쿠버동계올림픽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금메달을 목에 건 이상화도 김연아와 함께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선수상은 소치동계올림픽에서 한국선수 중 유일하게 2관왕(여자 3000m 계주, 1000m)을 차지한 쇼트트랙의 박승희가 차지했다. 박승희는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놀라운 성적을 올렸고 포기하지 않는 투혼의 레이스로 감동을 안겼다.

이밖에 스피드스케이팅 남자추월팀(이승훈, 주형준, 김철민)과 쇼트트랙 여자대표팀(조해리, 박승희, 김아랑, 공상정, 심석희)이 우수단체상을, 최재우(모굴스키), 심석희(쇼트트랙)가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총 8개 부문에서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김연아·이상화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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