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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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만루홈런' KIA, 한화전 9-1 승리

기사입력 2014.02.24 16:03 / 기사수정 2014.02.24 16:03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가 일본 오키나와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KIA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치른 한화와의 연습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2회초에 터진 김주형의 만루홈런이 결정적이었다.

상대 포수 실책으로 선취점을 얻은 KIA는 3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주형이 안영명을 상대로 만루홈런을 때려내며 순식간에 5-0을 만들었다. 

선발 데니스 홀튼에 이어 등판한 임준섭이 3회말 위기를 맞았으나 이어진 4회초 이대형이 신인 황영국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쳐내 다시 달아났다. 한화 유격수 한상훈의 실책으로 다시 신종길이 1루에 출루했고, 무사 1루 상황에서 강한울의 땅볼로 1사 2루가 됐다. 이 상황에서 나지완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점수차는 7-0까지 벌어졌다.

득점은 5회초에도 있었다. 1사 이후 이대형이 안타로 출루했고, 후속 타자 신종길의 2루타에 이대형이 홈까지 질주하며 8-0을 만들었다. 

첫 실점은 6회말에 나왔다. 5회에 이어 마운드에 선 한승혁은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을 노출했다. 무사 1,2루 상황에서 강경학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한숨 돌렸지만, 추승우 타석에서 원바운드 폭투가 나와 주자들에게 진루를 허용했다. 이어 추승우가 1-2루간 적시타를 쳐내며 1점을 내줬다.

그러나 2루 주자를 홈에서 태그 아웃 시켜 아웃카운트를 하나 늘렸고, 이양기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정현석이 우익수플라이로 물러나 이닝을 매듭지었다.

이후 KIA는 7회초 강한울의 우전 적시타로 3루에 나가 있던 박준태가 홈으로 들어와 1점을 더 추가했다. 

한화는 7회말과 8회말 주자가 3루까지 진루하며 추가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찬스가 무산됐다.

이날 KIA 선발로 나선 외국인 투수 데니스 홀튼은 2이닝 무실점 1피안타 1탈삼진으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1회초 선두타자 정근우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후속 타자 처리를 깔끔하게 했다. 120km/h대 커브가 효과적으로 먹혔고, 땅볼 처리 능력이 돋보였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김주형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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