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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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포스트 아사다' 다카나시 노메달…日언론 아쉬움 가득

기사입력 2014.02.12 11:22 / 기사수정 2014.02.12 15:24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2013-14시즌 월드컵에서 10차례 우승을 거머쥐며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던 일본 스키점프 대표 다카나시 사라가 노메달에 그쳤다. 일본 열도가 충격에 빠졌다.

다카나시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루스키 고르키 점핑센터에서 펼쳐진 여자 스키점프 노멀힐 결선에서 합계 243.0점을 받아 4위에 그쳤다. 이에 '닛칸스포츠',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스포츠 전문지들은 모두 다카나시가 4위에 머문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 일본 최연소 스키점프 대표로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다카나시는 2012년 청소년 대회를 휩쓴뒤 2013년부터 성인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또 다카나시는 '피겨여왕' 김연아(24)와 함께 BBC가 예상한 금메달 10인 후보에 포함되기도 했다.

일본 언론은 “우승 후보인 다카나시가 큰 무대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역전을 목표로 2번째 비행에 나섰지만 순위는 더 떨어졌다”면서 “주인공인 다카나시가 메달 없이 경기를 마쳤다”고 했다.

한편 다카나시는 경기 후 일본 언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지원을 해줬기 때문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그러나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해 유감이다”이라면서 “내 자신이 아직 허술하다는 걸 느꼈다. 앞으로 더 연습하겠다”고 첫 올림픽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다카나시 사라 ⓒ 게티 이미지]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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