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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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치올림픽 개막식…푸틴 옆 금발 미녀는 누구?

기사입력 2014.02.08 10:54 / 기사수정 2014.02.08 12:04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옆에 앉아 있던 미모의 젊은 여성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눈과 얼음의 축제 제22회 소치 동계올림픽이 화려하게 개막됐다. 소치올림픽은 8일(이하 한국시각) 새벽 러시아 소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진행됐다. 4만 여명의 관중이 모인 가운데 펼쳐진 이번 개회식은 '강대국의 부활'을 꿈꾸는 러시아의 염원이 담겨져 있었다.

러시아 국가가 장엄하게 울려펴지면서 국기가 개양됐고 세계 각국 정상들도 참석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시진핑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40여개국 정상들이 개막식을 관전했다. 또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난해 6월 부인 류드밀라 여사와 이혼한 푸틴 대통령은 이날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부부 동반으로 온 대다수 다른 외국 정상들과는 달리 혼자서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때 푸틴 대통령 바로 옆자리에 젊은 미모의 여성이 TV 화면에 잡히면서 그녀의 신원에 관심이 쏠렸다.

푸틴 대통령과 나란히 앉은 여성은 훈련 도중 입은 심각한 부상으로 운동을 중단해야 했던 비운의 봅슬레이 선수 이리나 스크보르초바였다. 스크보르초바는 2009년 독일 남동부 바이에른주(州)의 쾨닉세에 있는 봅슬레이 경기장에서 훈련 도중 치명적 사고를 당했다.

독일 심판이 실수로 스크보르초바가 탄 2인조 썰매가 출발한 뒤 곧이어 남성 2인조 썰매를 출발시키면서 뒤따라온 썰매가 실수로 뒤집혀 있던 스크보르초바의 썰매에 전속력으로 충돌한 것.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스크보르초바는 4개월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 러시아 전역에서 그녀의 치료와 재활을 돕기 위한 범국민 모금 운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사진 = 2014 소치올림픽 ⓒ SBS 방송화면]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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