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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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 제작사 "'설희' 홍보 무단도용, 강경대응"

기사입력 2014.02.07 11:45 / 기사수정 2014.02.07 11:45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별에서 온 그대' 제작사가 만화 '설희'에 드라마 문구를 무단 도용한 만화 전문 웹사이트 미스터 블루에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

7일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제작사인 HB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만화 '설희'의 홍보에 '별그대'를 이용한 미스터 블루에 강경 대응할 입장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HB엔터테인먼트는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한신은 5일 "미스터 블루라는 만화 전문 웹사이트에서 배우 전지현과 김수현의 사진과 함께 '전지현, 김수현 주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함께 핫이슈가 된 바로 그 만화'라는 문구를 게재하면서 상당 기간 홍보로 활용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그 이후 미스터 블루에서 운영 중인 블로그에서 '최근엔 전지현 김수현 주연의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덕분에 더욱 많은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는데요'라는 문구를 발견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한신 측은 '설희'의 강경옥 작가 측에 작품의 이름이나 연기자의 이름을 사용할 것을 허락한 바가 전혀 없음을 밝히며 5일 오전에 내용증명을 보냈다.

그러나 미스터 블루 측이 7일 "홈페이지와 블로그에 문구가 사용된 것은 사실이지만 전지현과 김수현의 사진을 사용한 사실은 없다. 단지 '별그대'라는 드라마 제목이나 연예인의 이름을 기재하였다 해서 저작권 또는 성명권을 침해한 위법 행위라 주장하는 HB엔터테인먼트의 입장은 수긍할 수 없다"고 입장을 전해 파장이 커질 것을 예고했다.

한편 만화 '설희'의 강경옥 작가는 '별에서 온 그대'의 표절의혹을 제기하며 제작사에 저작권 침해 관련 소송을 걸겠다고 밝혔고, 별그대' 제작사 측은 "법정 공방도 불사하겠다"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 '별에서 온 그대' 포스터]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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