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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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UP' 물티슈서 가습기살균제 성분 검출..안전한가?

기사입력 2014.02.05 17:30 / 기사수정 2014.02.05 17:35



▲ 불만제로UP 물티슈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불만제로 UP'이 물티슈의 안정성에 대해 파헤친다.

5일 방송되는 MBC '불만제로UP'에서는 남녀노소 모두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물티슈가 과연 안전한지에 대해 알아본다.

2011년 산모와 영유아 등 144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가습기살균제 사건이 있었다. 이후 가습기살균제에 사용됐던 주요 성분들은 유독물로 지정됐다. 하지만 최근 물티슈에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함유돼 있다는 보도가 잇따름에 따라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점점 커졌다.

'불만제로 UP'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영유아 물티슈 23개 제품을 국가 인증시험기관에 맡겨 가습기살균제 검출 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23개 제품 중 6개 제품에서 가습기살균제 성분 중 CMIT(클로로메틸이소치아졸리논), MIT(메칠이소치아졸리논)가 검출됐다. 하지만 이들 제품은 CMIT, MIT성분을 사용했다고 표시하지 않았다. 모든 성분을 표시해야 하는 전성분표시제를 위반한 것이다.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일회용 물티슈도 CMIT, MIT성분을 사용하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일회용 물티슈 실험 결과는 더욱 충격적이었다.

현재 일반 물티슈는 공산품으로 분류돼 제조 및 판매 과정에서 정부의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영유아용 물티슈는 그 용어만 있을 뿐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관리 기준은 따로 없었다.

일본의 경우 24개월 이전 아기들에게 사용되는 물티슈는 약사법에 준거해 화장품 기준으로 영유아 물티슈를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었다.

물티슈의 제조 과정은 5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되는 '불만제로 UP'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불만제로UP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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