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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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힌 겨울이적시장, 일본의 독일 러시 여전

기사입력 2014.02.04 11:17 / 기사수정 2014.02.04 11:17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유럽축구 겨울 이적시장이 모두 마감됐다. 겨울 이적시장의 특성상 즉시전력감을 원하는 팀들이 많았다. 

한국은 지동원(아우구스부르크), 구차절(마인츠)에 이어 박주영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왓포드로 임대 이적하며 겨울 이적시장의 마침표를 찍었다. 옆나라 일본은 독일에 3명의 선수가 진출했고 유럽에서 일본으로 2명의 선수가 복귀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러시 현상이 짙었던 일본의 이번 겨울도 예외는 아니었다. 독일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선수들이 많다. 대표적인 선수는 오오사코 유야다. 1990년생인 오오사코는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독일 2부리그 1860 뮌헨으로 이적했다.

가시마에서 139경기 40골을 기록했던 그는 1860 뮌헨에서 등번호 9번을 받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 네덜란드와 A매치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스카우트의 눈을 사로잡았던 오오사코는 즉시 뛸 수 있는 팀을 원한 끝에 1860뮌헨에 입성했다.

오오사코의 뒤를 이어 미드필더 나가사와 카즈키가 FC쾰른에 입단했다. 센슈대 졸업을 앞둔 나가사와는 지난 2013년 카잔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일본의 동메달 획득에 기여하며 기대를 받았다. 요코하마 F마리노스의 특별지정선수(J리그 사무국이 추천한 학생 선수를 클럽이 지명해 4개월간 활용)로 컵대회를 뛴 바 있다.

유망주의 진출도 성사됐다. 세레소 오사카의 마루오카 미츠루가 주인공이다. 마루오카는 현재 일본대표팀 연령별 코스를 차례로 밟으며 성장하고 있다. 해외진출을 적극 장려하는 세레소의 의지와 맞물려 2015년 6월까지 도르트문트에 임대된다. 단  3부리그 격인 23세 이하 팀에서 뛸 예정이다.

한편 해외에서 일본으로 복귀한 선수들도 있다. 이충성(일본명:리 타다나리)는 사우스햄턴에서 우라와 레즈로 복귀했다. 박지성의 교토 퍼플상가 시절 '절친'으로 알려진 마쓰이 다이스케는 폴란드 슬라비아 소피아에서 주빌로 이와타로 이적했다.

서영원 기자 sports@xportsnews.com

[사진=일본축구 ⓒ 엑스포츠뉴스DB]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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