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21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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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이번에도 문제점 반복 해결책은 無

기사입력 2014.02.02 09:09 / 기사수정 2014.02.02 10:5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가시적인 성과를 찾을 수 없는 미국전이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끈 한국축구대표팀은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에 위치한 스텁헙센터에서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전반과 후반 크리스 원더롭스키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홍명보호는 1월 전지훈련 3연전에서 1승2패를 기록했다. 

지난 30일 멕시코에 0-4로 크게 패했던 한국의 문제점은 뚜렷했다. 3백과 5백을 오가는 상대의 측면 전술에 여지없이 무너져내렸고 중원 실종과 그에 따른 단조로운 크로스 플레이 등 공수 전반에 걸쳐 비판을 받았다.

미국전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지난해 평가전으로 통해 왼쪽 수비수로 가능성을 본 김진수가 나섰지만 2골 모두 왼쪽이 뚫리면서 골을 내줬다. 측면 수비 구상은 끝났다던 평가가 무색해진 순간이었다.

중원은 더욱 심각했다. 이전까지 수비형 미드필더 2명을 두고 중원을 단단하게 꾸리는 4-2-3-1을 주로 쓰던 홍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 내내 4-4-2를 가동했다.

미국과 경기에서는 박종우와 이호를 내세우며 골을 먹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이 둘은 공수 어디에도 힘을 보태지 못했다. 광활한 중원을 2명이 막기엔 너무 넓었다. 너무 이른 시간에 골을 허용하다보니 공격에 올라가기에도 부담이 생겼는지 최전방과 2선의 단절을 2명의 플레이가 가져왔다.

그러다보니 공격전술은 측면돌파에 이은 크로스가 전부였다. 이근호와 김신욱은 자주 자리를 바꾸며 연계하려 했지만 주변에 도움을 주는 선수들은 없었다. 이들이 밑으로 내려왔는데도 측면 미드필더들은 무의미한 크로스만 남발했다. 도무지 부분적인 공격전술을 찾을 수 없는 90분이었다.

그럼에도 홍 감독은 선수 교체로 해법을 찾을 뿐 별다른 처방을 하지 못했다. 3경기 내내 단조로움과 허술함이 도마에 올랐음에도 차이는 없었고 문제점만 반복한 채 전지훈련을 1승2패로 마무리했다.

[사진=홍명보호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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