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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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2' 휘성 모창자 김진호, 최후의 모창신 등극 (종합)

기사입력 2014.01.26 00:51 / 기사수정 2014.01.26 00:51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사랑해 휘성' 김진호가 최후의 모창신 자리에 올랐다.

25일 서울 순화동 JTBC 호암아트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히든싱어2 -왕중왕전 파이널'에서 김진호가 '용접공 임창정' 조현민, '논산 가는 조성모' 임성현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본 방송에 앞서 포토타임이 진행됐다. TOP3는 "마지막 무대인만큼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을 모으며 전의를 불태웠다. 포토월 앞에 선 원조가수와 패널, 그리고 '히든싱어'와 인연이 있는 모창능력자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우승후보를 지목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방송에서 온라인 사전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김진호, 조현민, 임성현 순으로 순위가 정해졌다. 하지만 전현무는 "표차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 의미가 없다"며 혈전을 예고했다. 이어 사전 제비 뽑기를 통해 조현민, 임성현, 김진호 순으로 무대가 펼쳐졌다.

첫 주자인 조현민은 임창정의 3집 타이틀곡 '그때 또 다시'를 불렀다. 조현민의 열창에 객석은 환호했다. 그는 자신의 노래에 대해 "99점을 주고 싶다"고 했고, 임창정은 "고마워서 눈물이 날 지경이다. 내 특유의 꺾임을 잘 소화했다"라고 치켜세웠다.

이후 조성모의 3집 타이틀곡 '아시나요'를 택한 임성현의 무대가 이어졌다. 임성현은 원조 가수인 조성모를 이긴 실력을 입증해 보이며 박수 갈채를 이끌어냈다. 임창정, 휘성, 주영훈, 조홍경 트레이너 등 패널들은 조현민의 무대에 감탄 섞인 심사평을 전했다.

마지막 무대는 2010년 발매된 휘성의 디지털 싱글곡 '결혼까지 생각했어'를 선곡한 김진호가 꾸몄다. 김진호는 "조금 실수가 있었지만 만족한다"라고 자평했다. 휘성은 "'가슴 시린 이야기', '안되나요' 등 곡마다 창법이 다른데, 김진호가 이 부분이 힘들다고 하더라. 그런데 머리가 좋아서 그런지 정말 소화를 잘했다"라고 대견해했다.

문자투표가 집계되는 동안 '히든싱어' 시즌1 TOP3의 축하무대가 이어졌다. 이문세 모창자인 안웅기는 '옛사랑'을, 이수영 모창자인 우연수는 '라라라'를, 윤민수 모창자인 김성욱은 '그리움만 쌓이네'를 부르며, '히든싱어'의 발자취를 되돌아봤다. 세 사람은 '붉은 노을'로 분위기를 달궜다.

86만여 건의 문자 투표가 종료됐고, 결국 사전 온라인 투표 점수 20%, 대국민 문자 투표 80%를 합산한 결과 김진호가 왕중왕전 파이널의 승자로 최종 선정됐다. 1등 김진호는 2,000만원, 2등 조현민은 500만원, 3등 임성현은 300만원을 상금으로 받는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히든싱어2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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