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7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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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소치올림픽 중계, 부담되지만 열심히 할 것"

기사입력 2014.01.23 16:18 / 기사수정 2014.01.23 16:18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방송인 김성주가 MBC 소치 동계올림픽 중계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김성주는 2월 7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이상화, 모태범, 이승훈 등이 출전하는 스피드스케이팅을 포함한 주요 경기 캐스터를 맡는다.

김성주는 최근 MBC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동계 종목은 처음 인데 위험한 도전이 아닐까'라는 질문에 "동계종목은 처음이다. 걱정도 되지만 리허설도 자주 했고, 이전 대회 자료영상들을 보면서 공부도 많이 했다. 캐스터들도 분업화해서 중계에 참여하기 때문에 내가 맡은 종목을 집중해서 신경 쓴다면 위험할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MBC에서의 중계를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스포츠 중계는 예능 프로그램과 달리 프로그램 간 경쟁보다는 방송사간의 경쟁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타 방송사 출신의 캐스터를 쓰기는 어려울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도 내가 MBC 구성원으로 중계에 참여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인 것 같다. 환경적으로도 나와 함께 일했던 프로듀서들이 MBC에 많아서 편하게 호흡 맞추며 일할 수 있는 장점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성주는 현재 MBC '일밤-아빠 어디가'와 '도전 발명왕'에 출연하고 있으며 설특집 '아이돌스타 육상·양궁·풋살·컬링 선수권대회'에서 풋살 경기의 캐스터를 맡았다. 소치 동계올림픽 뿐만 아니라 브라질월드컵, 인천아시아게임 중계까지 바쁜 나날을 보낼 계획이다.

그는 "중계일은 정신적으로 나에게 에너지를 주는 일이기 때문에 다른 일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문제는 체력적으로 버틸 수 있느냐 인데 그건 내 개인의 몫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고용된 프리랜서여서 타 방송사와의 경쟁이 더욱 부담스럽다. 하지만 판단은 시청자의 몫이기 때문에 오히려 마음 비우고 내 할 일을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김성주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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