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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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뿔공룡', 한국 토종공룡 다룬 명품 다큐온다

기사입력 2014.01.21 18:36 / 기사수정 2014.01.21 18:41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백악기의 뿔공룡들이 안방에 찾아온다.

MBC가 2009년 '공룡의 땅' 이후 또 한 번의 공룡 다큐인 '1억년: 뿔공룡의 비밀'을 제작해 27일 시청자에게 첫 선을 보인다.

'뿔공룡의 비밀'은 한국에서 발견된 뿔공룡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 화석을 포함, 세계 곳곳에서 발굴된 공룡화석에 대한 연구결과를 통해 뿔공룡이 살았던 생태환경과 진화 과정을 밝히는 다큐멘터리다.

이동희PD는 2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다큐스페셜-1억년: 뿔공룡의 비밀'(이하 뿔공룡의 비밀)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에서 발견된 뿔공룡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를 시청자에게 소개시켜주고 싶어 기획했다. 실제 공룡의 화석을 가지고 스토리를 꾸몄다는 점에서 다른 공룡 관련 작품들과 다르다"고 밝혔다.

'공룡의 땅'으로 2009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 TV다큐멘터리 심사위원 특별상과 2010 뉴욕 TV페스티벌 브론즈 메달을 수상한 이 PD는 "'공룡의 땅'을 촬영하던 중 코리아 케라톱스의 뼈화석이 발견됐다. 한국에서 최초 발견된 뿔공룡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과학 다큐로 제작하고 싶었다"며 '뿔공룡의 비밀'의 탄생 배경을 전했다.



생동감 넘치는 CG와 실사의 결합이 인상적이다. 제작진은 백악기 자연환경이 그대로 보존돼 있는 뉴질랜드에서 실사촬영을 진행했다. 기존 HD 영상보다 해상도가 4배 높은 4K 카메라로 공룡시대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생태계를 담았다.

이날 시연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시공간을 뛰어넘는 프리젠터 샘 해밍턴과 공룡의 만남이 담겼다. 실사와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CG로 몰입도를 높였고, 시청자에게 낯익은 방송인 샘 해밍턴이 등장해 친밀함을 줬다.

이영관 촬영감독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할 정도로 작업이 어려웠다. 장비도 많았고 이동시간도 많았다. 3D장비, 헬리캠, UHD장비 등을 가지고 배와 헬기로 2시간씩 이동하면서 찍었다. 뉴질랜드 장관이 아름다운데 기록적 가치가 있는 만큼 촬영하는데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1억년: 뿔공룡의 비밀'의 CG 제작을 책임지고 있는 원더월드 스튜디오 이승용 감독 역시 "CG만 총 400장면이다.  장면이 많은 만큼 볼거리가 많다. 다양하게 보여주는데 초점을 뒀다"고 곁들였다.

'뿔공룡의 비밀'은 1월 27일과 2월 3일 오후 11시 15분 2회에 걸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뿔공룡 샘 해밍턴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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