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맨이돌아왔다 이휘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휘재가 배우 차태현에게 놀림을 당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휘재는 1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차태현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휘재는 차태현에게 "네가 우리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는 말을 들었다. 하루만 서로의 프로그램을 바꿔 자신이 '1박2일'을 할테니, 차태현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참여하는 게 어떻겠냐"며 차태현의 의중을 떠봤다.
하지만 차태현은 "아직 막내가 100일밖에 안됐다"고 즉시 거부의사를 밝혔다. 이휘재는 "딱이다"라고 외치며 막무가내로 부탁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어 이휘재는 차태현에게 "9개월쯤 된 아이들이 엄마 아빠가 보이지 않으면 우는 것이 괜찮냐"고 물었고, 이에 차태현은 "그건 정상이다. 잘 키웠다는 증거다"며 선배 아빠의 위엄을 드러냈다.
차태현은 이어 "엄마는 떨어지면 엄청 울 텐데, 아빠는 몰라도"라고 끝을 흐렸다. 그러자 휘재는 "그런데 내가 잘해줘서 나 있으면 안 운다"며 은근한 자랑을 했다.
이 같은 자랑에도 차태현은 "그럼 어쩔 수 없이 애 계속 봐야겠네. 형 그렇게 한다고 아이들이 기억할 것 같아? 결국 엄마만 기억해"라고 답하며 이휘재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차태현에게 놀림을 당한 이휘재는 전화를 끊고 난 뒤 "짜증나. 갑자기 짜증이 확 밀려왔어"라며 "너희들 나중에 엄마만 안 찾을 거지? 안 그럴 거라고 얘기해"라고 쌍둥이 아들에게 추궁하듯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슈퍼맨이돌아왔다 이휘재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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