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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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 26점' KT, 동부 격파하며 4위 수성

기사입력 2014.01.12 16:04 / 기사수정 2014.01.12 16:04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부산 KT가 '간판 슈터' 조성민의 활약을 앞세워 원주 동부를 꺾고 4위 수성에 성공했다.

KT는 12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라운드 동부와의 맞대결에서 81-67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는 18승 15패를 기록하며 4위 수성에 성공했다. 동시에 동부전 6연승도 일궜다. 반면 동부는 KT전 6연패, 최근 6연패의 굴레에 빠졌다. 동부는 시즌 9승 24패를 기록하며 최하위 순위로 처지게 됐다.

KT는 1쿼터부터 화력을 앞세워 동부를 강하게 압박했다. 1쿼터 중반까지 동부가 2득점에 그친 가운데, 아이라 클라크가 연속 득점으로 8점을 몰아 넣으며 승부를 쉽게 풀어 나갔다. 조성민은 1쿼터에만 자유투 6개를 성공시켰다. 23-11, KT가 12점 앞선 가운데 2쿼터를 맞았다.

동부에게는 이승준과 키스 랜들맨이 '믿을맨'이었다. 2쿼터 중반 이승준이 덩크슛 2개를 몰아 넣었고, 랜들맨도 덩크슛을 꽂아 넣으며 득점을 보탰다. 2쿼터 종료 1분전 박지현이 스틸 후 3점슛을 성공시켜 첫 역전을 일궜지만, KT 조성민이 1분여만에 자유투를 8개나 넣어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렸다.

KT는 이후 반전 없이 후반에도 리드를 이어갔고 전태풍, 오용준, 김우람 등 주전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하며 14점 차 쾌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조성민은 18개의 자유투를 시도해 18개를 모두 넣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국내 선수 중 한 경기 자유투 성공 최다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람보 슈터' 문경은(17개)이 가지고 있다. 조성민은 18개의 자유투를 포함해 26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동부전 6연승을 이끌었다.

동부는 랜들맨(16점)과 이승준(13점), 두경민(13점)이 분전했지만 상대팀 공격력 봉쇄에 실패하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KT 선수단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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