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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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매거진] 강유미 구급차 논란…SNS로 구설수 오른 ★ 누구?

기사입력 2013.12.13 16:00 / 기사수정 2013.12.13 19:21

정희서 기자


▲ 강유미 최필립 아이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개그우먼 강유미가 '구급차 인증샷'을 게재해 논란에 휩싸였다. 강유미 외에도 많은 연예인들이 SNS에 깊게 생각하지 않고 글을 올려 대중의 뭇매를 맞은 적이 있다.

강유미는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부산 공연에 늦어 구급차라는 걸 처음 타고 이동하는 중. 살다 보면 이런 일, 저런 일…"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구급약품과 응급도구가 있는 구급차 내부의 모습을 담고 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응급 상황이 아닌 사적인 일로 구급차를 이용했다는 점에 착안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강유미 측은 "당시 부산에서 열린 코믹 뮤지컬 '드립걸즈' 공연에 많이 늦었다. 김해공항에 도착했는데, 토요일인데다 교통이 혼잡해 방법을 강구하다보니 사설 구급차를 이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학수학능력 시험 때도 보면 시험장에 지각한 학생들이 구급차를 많이 이용한다. 이 점에 착안해 구급차를 불렀는데 이것이 심각한 오판이 됐다.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과거 배우 최필립도 안마시술소를 찾은 연예병사를 옹호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지난 6월 SBS '현장21'에서는 강원 춘천시에서 진행된 '6·25 전쟁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를 마친 연예병사들이 시내의 한 모텔에 짐을 풀고 사복으로 옷을 갈아입은 뒤 근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술을 마신 모습을 보도했다. 또한 연예병사 A, B 씨는 새벽에 안마시술소를 찾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최필립은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현장21'이 뭐지? X신 집단인가? 이딴 사생활 캐서 어쩌자는 거지? 미친 X끼들", "너희들은 그렇게 깨끗하냐? 참나"라고 글을 게재했다.

당시 대중의 관심이 '연예병사' 사건에 쏠린 상황에서 그의 글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퍼지기 시작했고 거센 비난이 이어졌다. 이에 최필립은 "방송 시청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경솔하게 글을 올렸다"며 사과했다.



지난 7월 아이비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막방 기념 고원 스태프들의 선물. 아름다워. 아시아나 비행기 사고로 '인기가요'12분 줄어서 내가 잘릴 확률 99프로 왐마"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로 인해 이와 관련한 특집 보도가 예정되면서 자신이 출연하는 '인기가요' 방송 시간이 줄자 이와 관련한 불만을 토로한 것이다

글을 본 팬들이 질타의 목소리를 높이자 아이비는 "제가 봐도 제 글이 너무 생각없고 경솔했어요. 먼저 유가족분들과 안타까운 사건에 마음 아파하는 모습없이 바보처럼 굴었습니다. 늘 신중히 하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사과문을 올렸다.



뮤지컬 배우 백민정도 지난 7월 사인회에 억지로 끌려가야 하는 심정을 담은 글과 사진을 게재해 도마 위에 올랐다. 

당시 백민정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힝 사인회 싫어 사인회 싫어 공연 끝나고 피곤 피곤한데 방긋 웃음 지으며 '재미있게 보셨어요? 성함이?' 방실방실 얼굴 근육에 경련난다고! 아이고 아이고 귀찮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백민정이 손가락을 눈가에 가져다 댄 채 억지웃음을 띠는 듯한 포즈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백민정의 행동은 공연장을 찾은 팬들을 조롱하는 행동이라며 비난이 쏟아냈다.

결국 백민정의 발언으로 해당 뮤지컬 공연이 다른 배우로 교체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SNS를 통해 구설수에 오른 스타들은 해명글을 올리며 사건 무마에 나선다. 이를 단순히 '한순간의 말실수'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언제나 자신들이 지닌 영향력을 고려해서 행동해야 함을 잊지 말아햐 한다. 왕관을 쓰려는자 그 무게를 견뎌야 한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강유미-최필립-아이비-백민정 ⓒ 엑스포츠뉴스 DB, 강유미 트위터, 최필립 트위터, 아이비 인스타그램, 백민정 페이스북]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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